깔따구 애벌레 든 녹조 강물, 드시겠습니까?제1423호 해마다 여름이면 낙동강은 녹조로 몸살을 앓는다. 2022년에는 녹조와 함께 4급수 지표종인 깔따구의 애벌레도 대규모로 나타났다. 낙동강 주변 농산물에선 독성물질인 마이크로시스틴도 기준치 이상 검출됐다. 7월15일 환경단체들과 함께 낙동강 현장을 찾아가 녹조와 붉은깔따구 애벌레의 발생 상황을 살펴봤다. ...
2022년 인하대에서도 ‘여자라서 죽었다’제1423호 2022년 7월15일 새벽, 인천 미추홀구 인하대의 한 단과대학 건물 앞에서 학생 ㄱ씨가 피를 흘리며 쓰러진 채 발견됐다. 행인이 발견한 뒤 병원으로 옮겼으나, ㄱ씨는 숨졌다. 건물 3층에서 추락해 숨진 것으로 추정됐다. 계절학기 시험이 끝난 뒤 함께 술을 마셨던 동급생 ㄴ씨의 휴대전화가 근처에서 ...
괴롭힘이 맞는데 법이 정한 괴롭힘은 아니다?제1422호 ‘직장 내 괴롭힘’이 법으로 금지되기까지 일등공신 가운데 하나가 ‘직장갑질119’다. 2017년 11월1일 출범한 이 단체 소속의 노무사·변호사·노동단체 활동가 등 전문가 150명이 하루 평균 80건의 ‘직장 내 괴롭힘’을 익명 채팅방에서 상담하고 있다. 2021년 말까지 피해자 10만여 명이...
성범죄자가 결혼하면 형량 깎아준다고?제1422호 2022년 6월20일 대검찰청은 부당 감형자료 등 이른바 ‘꼼수 감형’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수사·재판을 받는 성범죄자가 제출하는 각종 양형자료의 위·변조 조작 등 진위를 확인하기로 했고, 부당 감형자료가 문서와 증거의 위·변조죄에 해당할 경우 원사건(성범죄)의 판결이 확정된 경우라도 ...
‘직장 내 괴롭힘’ 신고하고 더 괴로운 사람들제1422호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이 시행된 지 2022년 7월16일로 꼭 3년이 됐다. 일터는 얼마나 나아졌을까. 피해자들은 당당하게 구제받고 있을까. <한겨레21>이 ‘직장갑질119’와 함께 지난 3년간을 돌아보며 ‘꼭 짚어봐야 할 직장 내 괴롭힘 사건 3건’을 꼽아 법·제도와 그 ...
우회전, 건널목 앞에선 일단 서자 [뉴스큐레이터]제1422호 2022년 7월12일부터 시행된 도로교통법에 따라, 우회전하는 차량은 반드시 일시 정지한 뒤 보행자 유무를 확인하고 우회전해야 한다. 보행자가 건널목을 건너거나 건너려고 할 때는 반드시 기다렸다가 보행자가 건넌 뒤에 우회전해야 한다. 다만 우회전할 때 건널목에 보행자가 없다면 푸른 신호등일 때도 우회...
장마전선 물러나면 세고 긴 폭염 온다제1422호 벌써 ‘7말8초’의 여름 한복판에 들어선 것 같은 착각이 든다. 연일 찜통더위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아직 본격적인 무더위가 펼쳐지는 ‘삼복더위’ 중 초복(7월16일)도 시작되지 않은 시점임을 떠올리면 살짝 당혹스러워진다.(이 글은 7월14일에 썼다) 이번 여름은 초반부터 세게 다가왔다. 단순...
‘사형’이 아니라 잡히는 게 두려웠다, ‘33명 사형수 인터뷰’ 김대근 박사제1422호 “국내 사형확정자에 대한 연구에 따르면 범행 당시 사형을 생각한 적 있는지에 대해 사형확정자는 화가 나서 정신이 없거나 술에 취했거나, 생각나지 않았다고 답했습니다.”(사형제 헌법소원 청구인 대리인)2022년 7월14일 헌법재판소(헌재) 대심판정에서 사형제 존폐를 논하는 공개변론이 열렸다. 사형제와 관련한 ...
코로나19 3년 거치며 ‘쿠팡맨’이 된 뮤지션들제1421호 음악은 다 좋다. 좋아하지 않는 노래가 나와도 없는 것보다는 좋다. 공연 영상을 찾아본다. 라디오도 즐겨 듣는다. 라디오 방송 시간표 따라 좋아하는 프로그램을 옮겨가며 듣는다. 음악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은 특별한 대우를 받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공연 취소돼도 “미안합니다”면 끝 ‘뮤지션유니온’이라는 뮤지션 단체...
당신 곁에 우영우가 있다면제1421호 얼마 전, 자주 가는 동네 공원 산책로 한가운데서 젊은 남자 한 명이 지나가는 사람들을 향해 크게 소리치는 모습을 봤다. 술에 취했나? 시비 걸면 어떡하지? 길을 돌아 피해 갈까? 불안한 마음으로 조금 더 가까이 가보니 뜻밖의 말이 들렸다. 전혀 예상치 못한 내용이라 두어 번을 더 듣고서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