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알았지?’ 메타·구글에 1천억 철퇴 [뉴스 큐레이터]제1430호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을 자주 이용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경험이 있을 것이다. ‘내가 이 제품에 관심 있는 걸 (혹은 검색해본 걸) 어떻게 알고 이런 광고가 뜨는 거지?’ 구글도 크게 다르지 않다. 이들의 ‘맞춤형 광고’를 보노라면, 정보기술(IT) 기업이 대체 어디까지 내 정보를 수집...
자폐 스펙트럼 우영우가 드러낸 비범한 ‘스펙트럼’제1430호 한동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이하 <우영우>)가 화제였다. 지금까지 등장하지 않았던 존재가 주인공으로 나와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고 보이지 않던 내 이웃을 동료 시민으로 보는 선한 영향력을 사회에 끼친 듯하다. 지금 여기의 이웃에 대해서만 그런 것도 아니다. &l...
7월 팥빙수처럼 녹아내린 그린란드 [뉴스 큐레이터]제1430호 그린란드 빙상 상황이 심상치 않다. 최근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2021년에 이어 2022년에도 이상기후로 그린란드의 빙상 붕괴가 빨라진다고 보도했다. 통상 가을로 접어드는 9월이면 빙상이 녹아 물로 변하는 ‘융해’가 잦아들지만, 2022년엔 9월에도 빠른 속도로 계속됐다...
스토킹, 신고했지만 살해당했다 [뉴스 큐레이터]제1430호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화장실에서 여성 역무원이 살해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가해자는 피해자를 스토킹하던 직장 동료 남성으로, 성폭력처벌법 위반 등 5개 혐의로 기소돼 1심 선고를 하루 앞두고 있었다. 가해자 전아무개(31)씨는 2022년 9월14일 저녁 8시56분 순찰하기 위해 신당역 ...
‘세 모녀’ 잊힌 무심한 일상으로 돌아가지 않으려면제1430호 2022년 9월7일,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의 한 다세대주택을 찾았다. 2주 전에 어머니와 두 딸이 숨진 채 발견됐던 곳이다. 세 모녀는 암과 희귀병으로 투병 중이었으나 18개월 동안 건강보험료를 내지 못했다. 기초생활수급가구도 아닌 ‘복지 사각지대’에서 이들은 생활고를 겪었다. 세 모녀의 사연이 알려진 ...
부동산 아니고 집제1429호 의식주, 사람이 사람으로 살아가는 데 필요한 필수 요소 세 가지. ‘의’와 ‘식’은 넘쳐나 문제인데 ‘주’는 항상 모자란다. 얼마 전 폭우로 반지하에서 일가족 세 명이 숨지는 참사가 있었다. 돌아보면 그 이전에도 고시원에서 화재로 사람이 숨지는 일이 반복됐다. 지하와 옥상, 고시원 같은 ‘집 아닌 집’에서...
꿈에서 훔친 12마디제1429호 얼마 전 뮤지컬처럼 모든 등장인물의 대사가 음악처럼 들리는 꿈을 꿨다. 그곳에서 나는 클럽과 교실, 길거리, 콘서트장을 맥락 없이 이동하며 멜로디를 즐겼다. 너무 아름다워서 꿈속에서 감격해 눈물을 흘렸다. 깨어나자마자 내가 했던 일은 녹음 앱을 켜고 꿈속에서 들었던 멜로디를 다시 흥얼거려 녹음하는 ...
수도권 신축 월 32만원, 어떻게 가능했나제1429호 수도권에 사는 평범한 서민이 신축 아파트에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하는 게 가능할까? 더군다나 아파트 주민들이 육아·취미·사회 활동을 함께 하며, 어려운 일이 생기면 서로 돕는 마을공동체까지 형성된다면?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협동조합형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위스테이별내’는 이 이상에 대한 도전이다. 우리나라…
SKY 지방 이전 대신, 전국에 ‘서울대 10개’ 만들면?제1429호“윤석열 대통령 임기 내에 대기업 3~5곳과 주요 대학, 특목고의 지방 이전을 추진하겠다. 20대 대기업의 본사나 공장, 서울대·연세대·고려대·서강대 등 주목을 끌 만한 주요 대학, 특목고를 함께 내려보내야 효과가 있다고 생각한다”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2022년 9월6일 <조선일보&g...
‘-당신의 이웃으로부터’...위스테이 관리소장의 문제해결법제1429호 경기도 남양주시 ‘위스테이별내’에서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장을 ‘동네지기’, 경비원을 ‘동네보안관’, 미화원을 ‘동네벼리’라고 부른다. 2022년 8월30일 ‘동네지기’ 김동신(55·사진) 소장을 만났다. 그는 아파트에 사는 조합원이자 주민이다. 20년 넘게 기독교 비영리단체의 출판부에서 일하다가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