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절반의 광장, 절반의 공원제1431호 기후위기 시대에 교통수단의 혁신은 큰 화두다. 많은 나라와 도시가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자동차를 덜 사용하고 보행과 자전거, 대중교통 이용을 늘리고 있다. 한국에도 이런 과제가 던져진 지는 오래됐지만, 이런 정책을 적극적으로 시행하는 도시는 많지 않다.최근 교통 혁신과 관련해 서울에서 두 가지 큰 변화가 일…
기후위기에는 기후정의제1431호생각해보면, 기후위기 상황을 이해하는 일은 쉽지 않다. 여러 기후과학 지식과 세계사에 대한 이해, 동시대에 대한 감각 같은 것이 필요하다. 시각 자료를 이용해야 좀더 설명이 쉽다. 기후위기 관련, 주요 정보를 모아봤다. 지구 대기 중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인류가 산업화를 시작한 이래 급격히 짙어...
어쩔 수 없는 일은 없어야 한다제1431호 여름이면 쪽방 주민들은 창문도 없는 방에서의 더위를 이기지 못해 길가에 나온다. 고시원이나 여인숙에 월세를 내지만 아예 거리에서 잠자는 경우도 있다. 어떤 고시원의 원장은 저녁 8시면 에어컨을 꺼버리고, 어떤 쪽방 관리자는 선풍기 켜는 것도 타박한단다. 여름의 무더위나 겨울의 혹한이 빈곤층에게 더 큰 영향...
영원히 성장하는 것은 암세포뿐이다제1431호 10여 년 전 과학자들은 일련의 생물물리학적 한계를 인류가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구위험 한계선’(Planetary Boundaries, 지구행성적 경계)으로 정의했다. 이는 기후변화, 생물다양성 감소, 질소·인 과잉 공급, 담수 고갈, 토지 남용, 해양 산성화,...
이번에는 아울렛…반복되는 ‘화재 참사’ 왜?제1432호 2022년 9월26일 오전 7시 45분께 대전 유성구 용산동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대전점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7명이 숨지고 1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숨지거나 다친 이들은 모두 하청업체와 외부 용역업체 소속 직원들로, 아울렛 개점 전에 새벽부터 일하러 나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이번 화재의 원인...
코로나처럼 탄소배출량 검사를 받다?제1431호 2022년 8월 초순을 막 넘긴 어느 날 새벽, 악몽이라도 꾼 건지 괴성을 지르다 벌떡 눈을 떴다. 온몸이 땀에 초절임된 상태. 잠들기 전 자동 타이머로 예약해둔 선풍기가 스스로 꺼진 뒤 온몸의 땀구멍에서 땀이 폭포처럼 흐르고 있다. 며칠 전부터 더위에 지친 아이들이 에어컨을 켜달라며 온종일 시위...
탄소배출권 거래는 ‘오염시킬 권리’ 시장제1431호 2022년 6월22일 유럽연합(EU) 의회는 탄소배출이 많은 제품을 수입할 때 추가 비용을 부과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도입 법안을 통과시켰다. 유럽연합 바깥에서 생산한 철강, 전력, 비료, 알루미늄, 시멘트,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수소, 암모니아 9개 품목을 ...
정부여, 시민을 두려워하라제1431호 “우리는 정부가 화석연료 및 기타 산업에 의해 압박받고 뇌물을 받고 실패한 이념을 보호하고 책임을 회피했기 때문에 보고서를 유출했습니다. 정부는 공식 보고서가 발표되기 전에 결론을 수정했습니다. 우리는 과학자들이 대중에게 알리기 위해 기꺼이 불복종하고 개인적인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이와…
“그랬더니 죽었잖아요, 그랬더니 죽이잖아요.”제1431호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과 관련해, 2014년부터 ‘재판 방청 연대’를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지원하고 성범죄를 판단하는 사법부를 감시해온 반성폭력 활동가 ‘마녀’의 기고 글을 싣는다. 그는 2010년부터 2014년까지 성범죄 피해와 스토킹 피해를 연달아 겪었다. 민형사 소송이 ...
죄는 부국이 짓고 벌은 빈국이 받고제1431호 차 안으로 물이 들어오고 있다. 운전자의 허리쯤 물이 찼을 때 차량이 겨우 땅 위로 올라섰다. 차창 밖 모습이 영상 화면에 잡힌다. 강이 아니지만 강처럼 보인다. 주변은 모두 물이고 수면 위로 집 지붕이 보인다. 차량이 향하는 전방의 길 좌우가 모두 물이다. 겨우 나 있는 길 위에 각양각색의 온갖 천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