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터] 아시타비(a.k.a. 내로남불)제1344호 <교수신문>은 올해의 사자성어로 아시타비(我是他非·내로남불)를 선정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에 대응하는 한자를 합쳐 고안된 신규 성어다. 흔히 역지사지가 이뤄지지 않고 특히 자신에게 관대한 이중잣대를 비판할 때 쓰인다. 2001년부터 <교수신문&...
[뉴스 큐레이터] 키우지 않은 자식에 대한 권리제1344호 아이를 낳고도 키우지 않은 부모에게도 권리라는 게 있을까? 사회적·도덕적으로 볼 때는 ‘부모 자격 없다’고 손가락질하는 사람이 많을 것이다. 하지만 순전히 법의 논리로만 본다면 현재까지는 ‘있다’.2019년 11월 가수이자 엔터테이너인 구하라씨가 28살 나이로 세상을 등진 사건 이후 양육하지 않은 부모의…
[뉴스 큐레이터] 아이폰 인도 공장 습격 사건제1343호 인도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인도의 실리콘밸리’라는 남부 도시 벵갈루루에 있는 아이폰 위탁생산 공장을 노동자들이 습격했다. 공장으로 뛰어든 노동자는 수백 명에 이르렀다. 몽둥이를 든 이들은 공장설비와 자동차를 부수고 돌을 던지고 불까지 질렀다. 수천 대의 아이폰과 노트북이 분실됐는데, 전체 피…
[뉴스 큐레이터] 이 추위에 홈리스는 어찌 삽니까?제1343호 따뜻한 집이 있고 재택근무가 가능한 이들에겐 코로나19가 별일 아닐 수 있다. 배달음식을 시킬 수 있고 미뤄둔 넷플릭스를 몰아보는 삶은 어쩌면 행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조금만 눈을 돌리면, 이 추위와 바이러스를 맨몸으로 맞는 이들이 있다. 아직도 서울역 쓰레기통엔 누가 먹고 남긴 건 없는지 10분마…
[뉴스 큐레이터] 테슬라의 ‘디자인 살인’제1343호 12월9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한 고급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 사고가 났다. 운전석에 탄 대리기사는 화재 직후 빠져나와 가까스로 살았지만 조수석에 탄 차주는 소방대원이 출동한 이후에도 구조가 지체돼 결국 사망했다. 사고 차량은 테슬라의 고급 전기차 ‘모델엑스(X) 롱레인지’였다. 대리기사…
[뉴스 큐레이터] 박사를 박사라 부르지 못하고제1343호 왜 그를 박사로 부르면 안 되는 걸까. 미국의 작가 조지프 엡스타인(83)은 일간지 <월스트리트저널>에 투고한 칼럼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자의 부인이자 대학교수인 질 바이든에게 ‘박사’라는 호칭을 빼라고 말했다. 질 바이든의 트위터 아이디는 ‘@DrBiden’이며 트위터 프로필 ...
[뉴스 큐레이터] IOC와 함께 춤을제1342호 댄스배틀이 공놀이를 이겼다. 2024년 파리 올림픽 정식 종목에서 야구가 제외되고 브레이크댄스가 채택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 결정이다. 한국과 일본 등 아시아권과 미국에서 인기 있는 종목인 야구는 채택됐다가 탈락하길 반복하는 종목이다.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정식 종목...
[뉴스 큐레이터] 쪼그라든 우버의 자율주행 야심제1342호 우버가 자율주행 실험에서 한발 물러난다. 우버는 12월7일 자율주행 사업 부문인 어드밴스트테크놀로지그룹(ATG)을 자율주행차 스타트업 오로라에 매각한다고 발표했다. 우버는 대신 오로라에 4억달러를 투자하고, 오로라 지분 26%를 확보했다. 오로라는 향후 자율주행차를 출시할 때 우버의 네트워크를 ...
[뉴스 큐레이터] 환매조건부 주택을 아십니까, 제대로제1342호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사진)가 연일 뜨거운 감자다. 변 후보자가 제안하는 공공자가주택의 대표적 유형인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 역시 세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일부 언론은 이를 두고 “공산주의 국가에서조차 하지 않는 것”(<조선일보> 유튜브 채널 ‘땅집고’), “자유시장경...
[뉴스 큐레이터] 영국 코로나19 백신 접종 시작제1342호 12월8일 영국이 세계 최초로 미국 제약회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사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일반인 대상으로 시작했다. 첫 접종자로 선정된 사람은 90살 마거릿 키넌 할머니다. 다음주면 91살이 되는 키넌 할머니는 “내가 바랄 수 있는 최고의 생일선물을 앞당겨 받았다”며 “한 해 대부분을 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