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큐레이터] 한센병 환자 가족, 일본에 보상 청구제1361호 한센병 피해자들이 일본 정부를 상대로 보상을 청구했다. 일제강점기에 일본은 한센병 환자들을 극단적으로 격리하는 정책을 폈다. 보통 ‘나병’이나 ‘문둥병’으로 낮춰져 불려온 한센병은 나균이 신경계에 침투해 생기는 병으로, 환자들은 손과 발, 얼굴 등의 피부가 곪고 신경이 마비되는 증상을 겪는다. 치료하고 나서도…
[뉴스 큐레이터] 미나리 말고, 이 영화인도 주목!제1361호 2020년 <기생충> 신드롬에 이어 올해 <미나리>까지 작품성 있는 아시아 영화들이 주목받고 있다. 74살의 나이로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은 윤여정과 아시아계 미국인 최초로 남우주연상 후보로 이름을 올린 스티븐 연만큼이나 주목할 만한 영화인을 소개한다. 아카...
[뉴스 큐레이터] 트랜스젠더는 여성 스포츠 경기 못 뛴다?제1360호 트랜스젠더, 특히 청소년 트랜스젠더의 인권을 후퇴시키는 입법이 미국 전역에서 쏟아지고 있다. 2021년에만 80개 넘는 ‘반트랜스젠더’ 입법이 발의됐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는 반트랜스젠더 입법의 연간 최대 발의 기록이 올해 3개월 만에 깨졌다고 전했다. 보수 기독교 세력...
[뉴스 큐레이터] 끝없는 논쟁, 여성도 군대 가라제1360호 정치권에서 여성 군복무제 논쟁이 불거지고 있다. 4·7 재보선 이후 문재인 정부에 실망한 ‘이대남’(20대 남성)의 표심 잡기일까? 더불어민주당의 젊은 남성 정치인들의 적극적인 구애를 살펴보자.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모병제 전환과 남녀평등복무제 도입을 제안하면서 논쟁에 불을 붙였다. 남녀평등복무제는 성별…
[뉴스 큐레이터] 종부세 만지작만지작제1360호 2005년 시작된 종합부동산세는 참여정부의 상징이자 상처다. 도입 직후부터 ‘세금폭탄’이라는 부정 여론이 단연 우세였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은 12%까지 곤두박질쳤고 여당은 연이어 선거에 패배했다. 15년이 흘렀다. 4·7 재보궐선거에서 참패한 더불어민주당은 그때가 생각났을까. 연일 부동산 반성...
[뉴스 큐레이터] 플로이드 사건 경찰관, 최대 75년형제1360호 미국을 들썩거리게 한 ‘조지 플로이드 사건’에 대한 1심 판결이 4월19일(현지시각) 나왔다. 배심원단의 만장일치였다. 2020년 5월25일 미국 미네소타주에서는 위조지폐 신고를 받고 출동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과 다른 경찰관 3명이 위조지폐 사용 용의자를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로 오해해 제압...
[뉴스 큐레이터] 플라스틱이 아니네, 종이가 아니네제1359호 모두가 환경에 주목하는 시대가 왔다. 과거엔 일부 환경운동가가 할 법한 실천을, 일반 소비자가 한다. 새 옷 안 사기, 일회용품 쓰지 않기, 채식주의에 대한 관심 등. 정부와 기업도 이에 질세라 친환경 정책과 제품을 내놓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건 플라스틱 문제다. 플라스틱병에서 라벨을 떼지 않고...
[뉴스 큐레이터] ‘고개 들어!’ 구글 스몸비 구출 작전제1359호 구글이 ‘스몸비’ 구출에 나섰다.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고개를 처박은 채 주위를 살피지 못하고 좀비처럼 걸어다니는 사람을 가리킨다. 씨넷 등 국외 정보기술(IT) 매체들은 구글이 안드로이드 운영 체제에 ‘고개를 드세요!’(Heads up!) 알림 기능을 새로 도입하려...
[뉴스 큐레이터] “나 아직 먹을 수 있거든”제1359호 우유, 식빵, 만두 같은 식품이 뿔났다. “나 아직 먹을 수 있거든”이라고 외치며 소비기한표시제 도입을 촉구하는 ‘앵그리푸드’ 캠페인에 나섰다(소비자기후행동). 소비기한표시제란 유통기한 대신 식품을 섭취해도 안전한 기한을 제품에 적는 제도다. 우리나라는 현재 판매 가능 기한인 유통기한만을 식품에 표시하다보니,...
[뉴스 큐레이터] ‘기분’이 ‘인권’보다 소중하다?제1359호 ‘기갑의 돌파력으로 차별을 없애버리겠다’던 변희수 하사. 그는 군의 강제 전역 처분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을 내고 힘겨운 싸움을 이어가던 중에 안타까운 선택을 했다. 그런데 그가 숨지기 하루 전, 정부 입장이 담긴 답변서를 받아들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그가 복직 소송을 낸 지 7개월이 지나서야 나온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