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판 우버 디디추싱, 미-중 갈등 희생양?제1371호 ‘중국판 우버’인 차량 호출 서비스 디디추싱이 중국 내 모든 앱스토어에서 쫓겨났다. 디디추싱은 6월 말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기업공개(IPO)를 해 40억달러(약 4조5100억원)를 조달했다. 이후 열흘이 채 안 돼 ‘퇴출’됐다.중국 규제 당국은 디디추싱이 개인정보 보호 의무...
할머니와 청년은 사랑할 수 있을까?제1371호 우린 선택적으로 사랑에 빠진다. 예뻐서, 키가 커서, 직업이 좋아서, 이성이어서, 나이가 비슷해서, 장애가 없어서. 좋은 사람이지만 같은 이유로 사랑할 마음을 품지 않는다. 못생겨서, 키가 작아서, 돈이 없어서, 동성이어서, 나이가 많아서, 장애가 있어서. 세상은 사랑이 최고라고 하지만, 사랑할 만한 사람...
용혜인 의원의 출근길제1371호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의 출근길이 화제다. 혼자가 아닌 둘이 출근했기 때문. 그는 유아차에 생후 60여 일 된 아이를 태우고 함께 나섰다. 하지만 아이와 함께 들어갈 수 없는 곳이 있었는데 바로 회의장. 국회법에 따르면 국회 회의장은 국회의원, 국무총리, 국무위원과 국회의장이 허가한 사람만 출입할 수 있다...
청소노동자가 영어시험을 왜 쳐야 할까제1371호 한 노동자가 또 세상을 등졌다. 지병 하나 없던 서울대 기숙사 청소노동자 ㄱ(59)씨는 6월26일 밤 휴게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갑작스러운 일이었다. 노동조합과 유가족은 심한 스트레스와 업무로 인한 죽음이라며, 산업재해 신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100ℓ 쓰레기봉투로 매일 엘리베이터도 없는...
UFO 있다? 없다?제1370호 미국 국방부가 상상력을 자극하는 보고서를 내놨다. 미 국방부와 정보 당국은 미확인비행물체(UFO·Unidentified Flying Objects) 관련 분석을 담은 9쪽 분량 국가정보국장실 예비보고서를 6월25일 민간에 공개했다. 미 정부가 UFO 관련 보고...
손가락 걸고 아니 법적으로 약속, 탄소중립 2050제1370호 유럽연합(EU) 소속 국가들이 2050년까지 유럽을 탄소중립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두 손가락 거는 약속에 그친 게 아니라 ‘유럽기후법’(이하 기후법)으로 못박았다. 유럽연합은 이제 본격적으로 산업, 운송, 주택 등 12개 분야에서 세부 실행 계획을 마련한다. 독립적인 자문위원회를 만들...
“사귀는 거 아니면 친하게 못 지내?”제1370호 태초에, 아니 2000년대에는 조인성이 있었다. SBS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에서 망나니 같은 재벌 2세 캐릭터를 맡아, 결핍 있는 남자주인공의 등장을 알렸다. 사랑받고 싶지만 사랑받지 못하고, 사랑을 갈구하다 오히려 사랑으로부터 멀어지는 캐릭터의 등장은 가히 파격...
남녀 체력검정 기준이 같다면제1369호 경찰 선발시 체력검사 시험 기준이 바뀐다. 2026년부터 신입경찰관 채용시험에서 여성과 남성을 구분하지 않고 동일한 기준의 체력검사를 도입한다고 한다. 경찰청은 새로운 체력검사 도입안을 2021년 6월21일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의 불씨는 2005년 처음 지펴졌다. 국가인권위원회가 ...
반중신문의 끝엔 시민이 있었다제1369호 홍콩의 대표적 반중·민주 진보 성향 일간지 <핑궈(빈과)일보>가 6월24일(현지시각) 폐간했다. 2020년 7월 홍콩보안법이 효력을 발휘한 지 약 1년 만이다. ‘홍콩인들, 빗속에 아픈 이별을 고하다… 우리는 <핑궈일보>를 지지합니다’란 제목과 함께, 홍콩 시민...
26년 전 20초 만에 무너진 백화점제1369호 7월1일부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 두기 개편안이 적용된다. 5단계에서 4단계로 간소화되고 밤 10시인 영업시간 금지도 12시까지로 확대된다. 5명 미만 사적 모임 금지도 단계별로 완화되는 등 골목상권 중심으로 다시 활력이 돌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의 영업 재개와 소비 진작을 위해 국민 일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