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없는 고기, 참치 없는 참치가 ‘진짜’ 같았던 비밀은제1424호 “고기의 씹는 질감을 구현할 수 있는 비밀이 여기에 있다. LMHT(Low-Moisture, High-Temperature) 기술을 이용해 단백질 조직을 만든다. 단백질 조직을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시켜 완성한 뒤 물에 불려 찢음으로써 육류와 동일한 질감, 식감을 구현...
손수현 “두부구이 드셨다고요? 나도 모르게 채식 한끼 한 거죠”제1424호 *초록색 글씨는 책 <밥을 먹다가 생각이 났어>에서 인용했습니다.“타인을 위한 것도, 동물권이라는 엄청난 신념으로 시작한 것도 아니었어요. 저는 저를 위해서 시작했어요.”시작은 어쩌면 궁여지책이었다. 2017년 손수현 배우가 반려고양이 슈짱, 앙꼬와 함께 살 때다. 느닷없이 고양이 ...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말 들을 때마다 힘들어요제1424호비건 또는 비건 지향으로 살아가면서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에 대해 <한겨레21>이 물어봤습니다. ‘비건 비긴’(Vegan Begin) 통권호(제1424·1425호) 설문조사에 답한 216명의 절절한 목소리 가운데 일부를 갈무리했습니다. _편집자
백종원 식당에 물었다 “비건 메뉴 어떤가요?”제1424호 ‘플라스틱 어택’(Plastic Attack). 2018년 영국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기업이 일회용 플라스틱을 과도하게 사용하는 것을 개선하도록 만들기 위해 소비자들이 포장재를 슈퍼마켓에 버리고 오는 행위다.그렇다면 ‘비건 어택’은 어떨까. 전국의 프랜차이즈 식당에 동물성 제품이 포함되지 않은 ...
‘채식’ 뒤 성적 오른 국내 1위 트레일러너제1424호 *초록색 글자는 <채식하는 운동선수: 경기력을 극대화하는 게임 체인저, 최강의 채식 식단>(맷 프레이저·로버트 치키 지음, 엄성수 옮김, 싸이프레스 펴냄, 2022)에서 인용했습니다.나무로 우거진 산길을 달리는 사람의 몸에 선명한 근육이 새겨져 있다. 늘씬한 허벅지 위로 튀어나온...
한달간 채식 해보니...진짜 불쾌한 건 따로 있었다제1424호 2022년 6월24일 ‘페스카테리언’ 한 달 체험을 결심했다. 별다른 뜻은 없었다. 채식주의자가 겪는 어려움에 대한 기사를 써야 하는데, 추상적이고 막연한 불쾌함만 떠올랐다. ‘채식 식당을 찾는 게 어렵겠지, 주변 사람들이 불편하겠지, 가족과 따로 반찬을 먹으려면 번거롭겠지.’ 그런데 이런 예측 가능...
‘비건 비긴’ 독자모임 22일까지 신청하세요제1424호 <한겨레21>이 독자와 함께 ‘비건 통권호를 읽은 뒤’ 모임을 엽니다.채식하는 이들은 ‘풀때기’를 먹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삶을 함께 지향한다고 말합니다.비건 통권호는 ‘그렇게 비건이 되어’ ‘비건입니다만’ 시작한 일들, ‘비건이니까’ 해야 했던 것을 소개했습니다.그리고 비건으로 바뀐 ...
“비건 지향이 유별난 게 아니구나”제1424호<한겨레21>은 ‘비건 비긴’(Vegan Begin) 통권호(제1424·1425호)를 만들면서 비건에 관한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모두 216명이 응답해주셨습니다. 비건 또는 비건 지향이 되기로 한 이유에 대한 응답을 갈무리해서 싣습니다. _편집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