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균 ‘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외제962호사건으로 읽는 대한민국 박태균 지음, 역사비평사 펴냄, 1만6천원 한국현대사의 사건을 월별로 정리한 책. 다시 말해 일반적인 역사서술 방식인 시대순 사건 나열이 아니라, 1월부터 12월까지 월별로 한국현대사에서 주목할 만한 4~5개 사건을 선정하고 이를 설명해가는 방식이다. 달마다 프롤로그와 에필로그...
아들이 엮은 아버지 시대의 역사제961호한 아버지가 있었다. 신문 스크랩을 하고 그 옆에 글을 쓰는 것이 소시민인 아비의 취미였다. 1959년 스물넷 청 춘에 시작한 스크랩은 34년간 이어져 쉰일곱인 1992년 에 끝이 났다. 25권 분량이었다. ‘묘비’라는 제목의 스크 랩북엔 4·19 혁명에서 황영조의 바르셀로나올림픽 금메...
재레드 다이아몬드의 ‘어제까지의 세계’ 외제961호어제까지의 세계 재레드 다이아몬드 지음, 강주헌 옮김, 김영사 펴냄, 2만9천원 퓰리처상을 받은 <총, 균, 쇠>에서는 인류 역사의 탄생과 진화를, <문명의 붕괴>에서는 문명의 위기와 종말을 다뤘던 저자가 남태평양의 뉴기니섬에서 캘리포니아의 실리콘밸리까지 전세계 곳곳을 누비...
신광영의 ‘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 외제960호한국 사회 불평등 연구 신광영 지음, 후마니타스 펴냄, 1만5천원 민주화와 세계화의 효과가 각각 한국 사회의 다양한 불평등 유형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실증적으로 검토한 뒤, 이를 토대로 한국 사회에서 나타난 불평등 구조의 양상과 그 특징이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살폈다. 불평등 문제에 천착해온 저자는 한국의 …
‘개자식’은 왜 그렇게 뻔뻔한가제960호왕 상무에 이어 강 회장이 등장했다. 그는 호텔에서 차 를 빼달라는 요구에 불응하고 그 요구를 한 직원을 장지 갑으로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사태가 커지자 강 회장은 사과를 하러 갔고 언론 인터뷰에서 “욕을 조금 했더니 그 호텔 직원이 나도 나이가 50이 넘었다고 해 한 차례 때린 것”이라며 억울한 심정을 토로했다…
‘호모에로스 복원 프로젝트’제960호낭만적 결혼관이 ‘표준’이 되기 전에는 사랑 없이 결혼 을 했지만, 표준이 된 이후에는 사랑 없이 연애‘도’ 하게 됐다. 이제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하는 것이 아니라 가장 최근에 연애한 사람과 하는 것이다. ‘사랑 없는 연 애’는 어느덧 연애가 물신이 돼버린 시대의 삽화다. 물신 을 숭배하는 순간 사랑과 연애는…
투쟁하라, 그리고 사랑하라제959호“그는 국경 없는 시민, 체제 없는 유럽인, 당파 없는 투사, 한계 없는 낙관주의자였습니다.” 지난 2월27일 수요일, 파리 바스티유 광장에 모인 수백 명의 시민과 좌·우파 정치인을 대표해 24대 프랑스 대통령 프랑수아 올랑드는 한 노인의 삶을 이렇게 추도했다. 17살 ...
박종태의 ‘환상’ 외제959호환상-삼성전자 노동자 박종태 이야기 박종태 구술, 김순천 정리, 오월의봄 펴냄, 1만4천원 재작년 삼성전자 사내 전산망에 노조를 만들자는 글을 올린 뒤 해고된 박종태씨. 3년 가까이 복직투쟁을 벌이고 있는 그가 말하는 환상이 걷힌 현실의 삼성 이야기. 강도 높은 노동 때문에 임신 중이던 여사원이 ...
주류경제학은 죽었다제958호 “주류경제학은 300년 동안 우리를 속여왔다. 인간은 이기적이지 않고, 시장은 효율적이지 않다.” 정태인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새사연) 원장과 이수연 새사연 연구원이 함께 펴낸 <협동의 경제학>(레디앙 펴냄)은, 애덤 스미스 이후 교의가 돼버린 주류경제학의 기본 전제에 대한...
민주노총 법률원·오준호의 ‘노동자의 변호사들’ 외제958호노동자의 변호사들 민주노총 법률원·오준호 지음, 최규석 만화, 미지북스 펴냄, 1만5천원 쌍용차, 재능교육, 홍익대 청소노동자, 삼성반도체 등 지난 10여 년간 대표적인 노동사건들을 통해 한국 사회의 노동현실을 새롭게 진단하는 책. 노동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함께 판례와 법조항을 자유자재로 인용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