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대가 있는 갤러리제644호 희미한 불빛 아래서 사람 얼굴 그리는 포장마차의 화가 아줌마…칼 내려놓고 연필 잡으면 2평 남짓한 공간은 어느새 화실로 ▣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전북 김제 시립도서관 모퉁이를 8년째 지키며 포장마차를 운영하는 박성연(54...
너무 파란 눈썰매장제643호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와~우!” 내려갈 땐 10초의 스릴, 하지만 올라갈 땐 3분의 고행이 기다린다. 그런데 봄·여름·가을을 지내며 겨울을 기다린 썰매장에 눈이 없다. 1월4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 있는 사계절 ...
[이주의 사진] <신년인사>제643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이번주엔 ‘이주의 사진’을 선정하지 않았습니다. 대신 지난 연말과 연초에 보내주신 사진들 중 14장을 골랐습니다. 다양한 사진들만큼 다양한 소망을 독자들과 사진클리닉 식구 여러분께 전해드립니다. ...
오 마이 유럽제643호 빈곤 탈출 꿈꾸며 서유럽으로 향하는 루마니아와 불가리아 사람들…인신매매와 마약밀매 증가에 EU의 눈총 받아도 행렬은 계속 될 듯 ▣ 사진·글 REUTERS 해마다 13살가량의 소녀들을 포함한 수천 명의 여성들이 급여를 많이 준다, 혹은 결혼을 시켜준다는 ...
방학이 괴로운 아이들제642호 ▣ 사진·글 윤운식 기자 yws@hani.co.kr 엄마, 아빠도 없이 할아버지, 할머니와 함께 사는 초등학교 6학년 경호(가명)는 방학에 제대로 된 끼니를 챙겨먹기가 쉽지 않다. 급식을 제공하던 학교가 문을 닫기 때문이다. 기초수급 대상자에...
[이주의 사진] <터미널 풍경>제642호 ▣ 곽윤섭 기자 kwak1027@hani.co.kr 터미널 풍경 버스 시간에 맞추려고 바쁘게 움직이는 모습입니다. 가로로 찍은 걸 세로로 좀 잘라냈습니다. 전체적으로 속도감이 느껴지게 해보고 싶었습니다. 왼쪽 사진 역시 터미...
가슴이 가슴에게제641호 ▣사진·글 류우종 기자 wjryu@hani.co.kr “따뜻하게 꼬옥 안아드릴게요.” 처음 보는 사람과 거리에서 포옹을 나누는 문화가 전국에서 젊은 층 사이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지난 12월20일 오후 서울 명동. 바쁘게 움직이는 인파 사이로 김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