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이우’인가요 ‘키이우’인가요 [뉴스큐레이터]제1403호 2022년 3월1일 주한 우크라이나대사관 페이스북 계정에 한 게시글이 올라왔다. “우크라이나 여러 지역의 지명이 침략국인 러시아의 발음으로 한국에서 표기되고 있다는 사실은 우크라이나인들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이 되어왔습니다.” 대사관의 설명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의 수도 ‘키예프’는 우크라이나식 발음으로 ...
[뉴스 큐레이터] 네거티브는 계속된다제1403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여론조사 공표를 금지하는 깜깜이 기간에도 네거티브는 계속될지 모른다. 2022년 3월3일 법무부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에 대한 자료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제출했다. 법사위 의원들은...
지울 수 없는 유권자 ‘페미니스트’제1402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정치적 공론장에서 자꾸만 어떤 존재가 ‘의도적으로’ 지워진다. 혐오와 낙인의 파도에 휩쓸려서, 또 그 물결을 타고 이용하는 사람들에 의해. ‘지워진’ 존재들이 이 파도를 넘으려 모여 목소리를 냈다. 90여 개 ...
청년희망적금, 희망은 아니라도 간절한제1402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이런 표현 미덥지 않대도, 모처럼 불티나게 팔리는 정책이다. 2022년 2월21일 ‘청년희망적금’이 출시되고 은행 앱은 몰려드는 청년(19~34살)으로 먹통, 다급해진 어떤 이들은 은행으로 ...
더 잘하고 덜 받은 축구 선수의 승전보제1402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월드컵 4회 우승, 올림픽 금메달 5회 등의 성적을 낸 팀과 1930년 월드컵 4강이 최고 성적인 두 팀이 있다면, 어느 팀 선수들이 임금을 더 많이 받을까. 성적이 훨씬 좋은 전자가 더 많이 받을 ...
‘그분’은 “사실무근”, 국민은 피로 [뉴스큐레이터]제1402호 “전혀 사실무근입니다.”‘그분’으로 지목된 조재연 대법관이 2022년 2월23일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대법원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말했다. 조 대법관은 2월18일자 기사 ‘정영학 녹취록 등장하는 그분은 현직 대법관이었다’ 출력물 등을 들어올리며 억울함을 넘어 황당함을 피력했다. “김만배씨와 공적...
취하려면 1천원 더?제1401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퇴근하고 소주 한잔. 4천원만 내면 식당에서 알딸딸하게 취하던 때가 있었다. 이제 식당에서 파는 소주 한 병의 가격이 적게는 5천원에서 많게는 6천원까지 오를 거라는 말이 나온다. 소주의 원료인 주정(...
택배노조 점거보다 고질적인 것제1401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갈등 과정의 과격함으로 더 중요한 맥락을 덮는, 노동쟁의를 둘러싼 익숙한 풍경이 반복됐다. 2022년 2월10일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택배노조 CJ대한통운본부가 회사 본사를 점거했다. 깨진 유리문, 어지럽힌...
노력을 응원한 침묵의 3분제1401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스포츠 경기에서 3분의 침묵이 이어졌다. 2022년 2월15일 베이징 겨울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경기, 한국의 방송 3사 중계진은 러시아 피겨선수 카밀라 발리예바(16)의 연기가 진행되는 동안...
가두지 못한 스토킹의 비극제1401호 <한겨레21>의 젊은 기자들이 이주의 놓치지 않았으면 하는 뉴스를 추천합니다. 경찰의 범죄피해자 안전조치(신변보호)를 받던 4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또다시 일어났다. 피해자는 접근금지 명령 대상자인 용의자가 접근했다고 스마트워치로 신고했으나 보호받지 못했다. 신변보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