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음직한 집’ 꿈 잃는 게 보통인 나라제1371호 안정적인 내 집 혹은 셋집 마련이라는 ‘보통사람’들의 꿈을 담은 공공주택이 나온 지 32년 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사람에게는 공공주택이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주택의 7%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진짜’ 공공주택의 재고는 4~5%...
용산기지 1천여 건물이 품은 근현대사제1371호 안정적인 내 집 혹은 셋집 마련이라는 ‘보통사람’들의 꿈을 담은 공공주택이 나온 지 32년 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사람에게는 공공주택이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주택의 7%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진짜’ 공공주택의 재고는 4~5%...
공공주택 10만채 용산기지에 지을까?제1371호 안정적인 내 집 혹은 셋집 마련이라는 ‘보통사람’들의 꿈을 담은 공공주택이 나온 지 32년 됐다. 그러나 여전히 대부분 사람에게는 공공주택이 보이지 않는다. 국토교통부는 공공임대주택 비율을 2019년 기준으로 전체 주택의 7%라고 밝혔다. 그러나 전문가와 시민단체는 ‘진짜’ 공공주택의 재고는 4~5%...
‘소멸’, 숫자와 얼굴제1370호 2021년 6월 어느 날, 시집 한 권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발신인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 박병윤 면장. 마을 사람 100여 명의 말을 모으고 추려 시로 뽑아 낸 시집 <홍시 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겨리)입니다. 한창 ‘지방소멸’을 분석하는 숫자와 씨름 ...
‘청년마을’이 소멸도시 멈출까제1370호 “소리 질러!” “와아~!”2021년 6월30일 전북 완주군 고산면 읍내리 고산미소시장 야외광장에서 열린 ‘2021년 청년마을 합동 발대식’ 현장은 엄숙한 정부 행사와는 확연히 달랐다. 청년 사회자는 내빈이 도착하기 전부터 장내 분위기를 달궜다. 행사 내내 조용하다 싶으면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
유치원이 갑자기 문을 닫는다면제1370호 아이가 잘 다니던 유치원이 하루아침에 문을 닫는다면? 이런 황당한 일이 지역 소도시에서 벌어진다. 2014년 경북 문경으로 귀향한 주재훈(34)씨의 경험이다. 그는 충남 천안에 있는 대학에서 영화연출을 전공하고 서울에서 영화촬영 현장에서 일하다가 건강이 나빠져 고향으로 돌아왔다. 귀향 이듬해 ...
온 마을이 세 아이를 키웁니다제1370호 2021년 6월 어느 날, 시집 한 권이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발신인은 전북 완주군 동상면 박병윤 면장. 마을 사람 100여 명의 말을 모으고 추려 시로 뽑아 낸 시집 <홍시 먹고 뱉은 말이 시가 되다>(겨리)입니다. 한창 ‘지방소멸’을 분석하는 숫자와 씨름 ...
오늘도 참는다제1369호 2021년 7월16일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근로기준법 제6장의 2) 시행 2주년이 다가온다. 2년간 일터는 바뀌었을까. 직장인 1277명에게 실시한 설문조사(취업포털 ‘사람인’ 2021년 6월)를 보면, 응답자 2명 중 1명(50.1%)이 직장 내 괴롭힘을 경험하지만, 신고...
[자가진단] 솔직히 나만큼 일하는 사람 없다제1369호 “당신은 꼰대입니까?”라고 물으면 누구나 손사래를 친다. 하지만 돌아서면 혹시 내가 아닐지 걱정스럽다. 그래서 감정코칭 전문가 함규정 씨앤에이엑스퍼트(C&A Expert) 대표가 ‘꼰대 감별 테스트’를 만들었다. 다음 항목에서 ‘그렇다’고 생각되면 ○로 표시하자. 다른 사람을 의식...
‘라떼’ 타령하다 가해자 된다제1369호 “업무 진행 상황을 공유해달라고 했더니 ‘네가 윗사람이야?’라고 화냅니다. ‘그래야 일할 수 있다’고 설명했더니 ‘이런 싸가지 없는 ×이 다 있어’라고 욕합니다.”“잘 모르는 부분이 있어서 물어보면 말대꾸하지 말라고 짜증을 냅니다. 다 말대꾸라고 하면 일은 어떻게 배우나요?” “업무와 관련해 문제를 제기하면 ‘이건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