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생자 관리단 상설화해야”제1207호 세월호와 한국 사회 ①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② 오지원 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지원 점검 과장 ③ 박성현 ‘우리함께’ 사무국장 ④ 김은지 전 단원고 스쿨닥터 ⑤ 정낙은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중앙법의학센터장 ...
우리네 삶 뒤바꾼 그 여름제1181호 “2014년 십자가를 메고 뜨거운 피와 땀으로 함께 걸었던 길을 기억하시나요? 그때를 잊지 않기 위해 길 위에서 만났던 인연들과 함께하고자 합니다. 9월16~17일 (전남) 곡성 섬진강변 펜션.” 지난 8월 ‘세월호 십자가 순례방’ 카카오톡방이 나를 불렀다. 낯익은 이름들이 인사를 건네...
“유가족에 휘둘린 식물 특조위”라고요?제1180호 “유가족에 휘둘린 식물 특조위.” “특정 목적을 위한 정치집단처럼 활동하였다.” 2016년 9월30일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 강제 해산 뒤 청산 업무를 맡은 사무처가 당시 야당 추천 위원과 유가족 때문에 특조위가 파행적으로 운영됐다는 내용을 부록에 담은 ‘청산백서’를 작성한 것이 뒤늦...
“세월호, 다시 아픔이 시작되는 것 같다”제1157호 세월호와 한국 사회 ①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② 오지원 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지원 점검 과장 ③ 박성현 ‘우리함께’ 사무국장 ④ 김은지 전 단원고 스쿨닥터 <한겨레21>은 김승섭 고려...
두 번째 ‘노란 팔찌’들의 다짐제1157호이규종 나의 노란 세월호 팔찌 경기도 안산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는 점을 빼면, 당신과 세월호 참사는 관련 없다고 말한 사람이 있었다. 사실 그럴지도 모른다. 난 단원고나 세월호 희생자들과 직접적 관계가 없는 대학생이었다. 그래도 뭔가 돕고 싶어 할 수 있는 일을 찾았다. 그땐 몰랐다. 세월호가 ...
‘제발, 조금만 더 빨리…’ 잊힌 세월호, 신고전화 18통제1157호3년. 아이가 자라 세상을 뛰놀 때다. 아이들은 심통을 부리다가도 어느새 천금을 주고도 못 바꿀 미소를 지으며 우리 품에 안긴다. 2014년 4월16일, ‘그날’까지 우리에게도 행복한 시절이 있었다. 그날 이후 아이들은 자라지 않았다. 몸집을 키운 것은 우리들의 슬픔뿐. 아이들을 잃은 우리도 자라...
“호미로 배를 파서라도 내 아이 데려와야지”제1157호 회색 재킷에 노란 리본을 가슴에 단 ‘신사’가 전남 목포역 앞에서 버스에 올랐다. 종착지는 목포신항. 그곳에 세월호가 있다. 강원도 평창에 사는 엄아무개(63)씨가 이 버스를 타는 데에는 용기가 필요했다. “촛불시위 하러 서울 광화문에 자주 갔어요. 두 번 정도 빠졌나? 그런데 세월호 분향소에는 ...
떠오른 세월호 불안한 해수부제1156호 세월호 선체가 모습을 드러내면서 미수습자 수습 및 진상 규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해양수산부(해수부)의 실책이 이어지면서 불안감 역시 커지고 있다. 개방된 램프 통해 유실 가능성 문제는 세월호 램프 절단에서 시작한다. 해수부는 3월22일 인양 작업을 중단했다. 이날 저녁 6...
‘눈으로 키운 아이들’을 잃었다제1153호 세월호와 한국 사회 ① 김승섭 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교수 ② 오지원 전 ‘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 피해자 지원 점검 과장 ③ 박성현 ‘우리함께’ 사무국장 <한겨레21>은 김승섭 고려대 교수와 함께 세월호 참사 피해...
끔찍한 그날, 국가는 숨었다제1148호 세월호와 한국 사회 ① ‘선량한 피해자’가 되라는 명령 ② 끔찍한 그날, 국가는 숨었다 <한겨레21>은 세월호 참사 생존자와 피해자 가족 등을 연구하고 치유해온 이들을 연속 인터뷰하고 있다. 그들을 만나 여전히 아프고 불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