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산 위기 특조위, 보이지 않는 길제1130호 실낱같은 희망도 사라졌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농해수위)는 9월21일 전체회의를 열고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4·16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 등을 위한 특별법 일부 개정안’(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상정하려 했다. 하지만 농해수위 소속 새누리당 의원 9명이 ...
해경,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언딘 투입하라제1130호 세월호 참사 구조 과정에서 해양경찰청이 구난업체 언딘에 무리하게 구조 작업 총괄을 맡긴 정황은 <한겨레21>이 단독 입수한 ‘최상환 해양경찰청 차장 등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사건’(언딘 특혜 의혹 사건) 검찰 수사기록 곳곳에서 나타난다. 언딘이 구조 작업에 참여하게 ...
국정원은 왜 세월호 구조에 나섰나제1130호국가정보원이 세월호 참사 직후 구조·수색 과정에 관여한 정황이 드러났다. 해양경찰청 지휘부가 참사 직후 특정 구난업체에 일감을 몰아줄 목적으로 실종자 구조·수색 작업을 의도적으로 지연한 정황도 발견됐다. 세월호 참사를 둘러싼 조각난 진실들이 계속 드러나고 있지만, 정부는 10월1일부터 ‘4·16 세월호참사 특…
운행 불가능한 바지선에 세월호 수색 맡긴 해경제1129호 세월호 참사 초기 수중 수색 지원을 위해 동원된 바지선 언딘 ‘리베로호’는 운행이 불가능한 배였다. 하지만 해양경찰청은 이 배를 고집했다. 다른 바지선들도 있었지만 대기만 하다 돌아가야 했다. ‘왜 언딘의 바지선만 구조 활동에 참여할 수 있었나?’ 세월호 참사에 던져진 또 하나의 질문이다. <...
세월호 참사 당일 사찰 정황 드러나제1128호 해양경찰청과 경찰이 세월호 참사 당일부터 사고 피해자와 가족 등을 사찰해온 정황이 드러났다. <한겨레21>은 정보공개청구를 통해 해경 본청의 ‘세월호 전복사고 관련 정보관 현장 지원 계획 알림’(이하 알림) 문서와 진도파출소가 작성한 ‘진도 침몰선박 미구조 가족 동향 보고...
뚫리는 세월호 막히는 특조위제1126호 해양수산부가 세월호에 추가로 구멍(천공)을 내는 작업을 진행하겠다고 밝히면서 선체 훼손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해수부는 8월12일 인양 작업 중인 세월호에 34개의 구멍을 더 뚫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미 세월호에는 선체 부력을 줄이는 폰툰(철·고무 등으로 만든 부력제) 등을 연결하기 위해 ...
정부 지원 끊긴 채 표류하는 세월호 특조위제1125호‘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제 기능을 잃어가고 있다. 정부가 지난 6월30일 이후 모든 지원을 끊으면서 특조위는 제대로 활동을 이어가기 불가능한 상황에 놓였다. 무력화된 세월호 특조위 정부는 특조위 조사 기간이 지난 6월30일 끝났다고 주장한다. 세월호 특별법이 시행된 201...
[단독] 보수단체, 유령 계정 동원해 세월호 여론 조작 의혹제1122호 보수단체 간부가 이른바 ‘유령 계정’(조원 계정)을 동원해 세월호 참사와 관련한 부정적 여론을 조성한 정황이 드러났다. 세월호 참사 진상 규명을 원하는 시민들을 종북세력으로 몰고 유가족들이 거액의 보상을 노린다고 비난하는 여론이 비정상적 방법으로 형성된 사실이 일부 확인된 것이다. 세월호 여론 조작 정…
해경 거짓말의 배후, 청와대였나제1120호 “(해양경찰 경비정) 123정의 허위 기자회견을 통한 여론 조작의 배후는 누구인가. 배후의 ‘윗선’은 또 다른 ‘윗선’으로 올라가는 길목이다. 세월호 특조위(4·16세월호참사 특별조사위원회)의 진상 규명이 필요하다.” 세월호 관련 수사재판 기록을 추적·분석한 책 <세월호, 그날의 기록&g...
제주해군기지 공사 세월호 도입에 영향 줬다제1119호 “올해는 작년에 없던 렌터카 물량이 200여 대 이상 늘었고 제주도 해군기지 공사로 인하여 철근 물량도 전년 대비 30% 이상 늘었고 일반 화물량도 약간 늘었습니다.” <한겨레21>이 입수하여 분석한 검찰 수사자료를 보면, 청해진해운에서 물류를 담당한 남아무개(5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