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렁썰렁제1228호문재인 정부가 2기 내각을 출범시켰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8월30일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더불어민주당 의원(56·사진),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58),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55),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고용부 차관(60), 여성가족부 장관에 ...
설렁썰렁제1227호 8월24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재판장 김문석)는 삼성·롯데·SK에서 약 246억원의 뇌물을 받거나 요구한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의 뇌물) 등으로 기소된 박근혜(66) 전 대통령에게 징역 25년과 벌금 200억원을 선고했다. 항소심 재판부는 1심 때와 달리 이재용(50) 삼성전자 부회...
설렁썰렁 제1226호이탈리아판 성수대교 참사? 이탈리아 서북부 항구도시 제노바에서 고속도로 다리가 무너져 수십 명의 사상자가 났다. 이탈리아 소방 당국은 8월15일(현지시각) 이 사고로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들이 추락해 최소 3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다리는 총길이 1km로 1968년 완공된 이탈리아 최초의 사장...
설렁썰렁제1225호 ‘드루킹 댓글 조작’ 수사가 클라이맥스로 향하고 있다. 김경수(51) 경남도지사가 8월6일과 9일 두 차례 허익범 특별검사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댓글 조작을 공모한 혐의를 받는 김 지사는 ‘드루킹’ 김동원(49·구속)씨와 대질신문을 포함해 고강도 밤샘조사를 받았다. 대질신문에서 드루킹 김씨는 “김 지사...
설렁썰렁제1224호 정의당이 여론조사 지지율이 수직 상승해 단독 제1야당의 자리에 올랐다. 여론조사 업체 갤럽이 전국 성인 1003명에게 조사해 8월3일 공개한 조사 결과를 보면, 정의당의 8월 첫째 주 지지율은 15%로 한 주 사이 4%포인트 뛰어올랐다. 2012년 10월 창당 이후 가장 높은 지지...
설렁썰렁제1223호 삼성전자 반도체에서 일하다 백혈병에 걸린 고 황유미씨가 숨을 거둔 지 11년이 흘렀다. 삼성전자가 ‘삼성전자 사업장의 백혈병 등 직업병 문제 해결을 위한 조정위원회’(조정위)의 중재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고, 황유미씨의 아버지인 황상기씨와 함께 7월24일 중재합의서에 서명했다. 일터에서 건강을 잃은...
설렁썰렁제1222호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징역이 8년 추가됐다. 삼성 뇌물 등 ‘국정 농단’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7월20일 ‘국가정보원장 특별사업비 수수·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1심에서 징역 8년을 추가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32부는 이날 남재준·이병기·이병호 국정원장에게...
설렁썰렁제1221호 ‘기적’이라 쓰고 ‘기본’이라 읽는다. 7월10일 밤 타이 동굴에 17일간 갇혔던 유소년 축구팀 선수와 코치 등 13명이 모두 무사히 구조된 소식(사진)에 전세계가 기쁨과 감동으로 출렁였다. 기적이라고 하지만, 극한의 상황에서도 구조에 나선 모두가 각각 기본을 지키며 거둔 승리였다. 나롱삭 오소타나꼰 ...
설렁썰렁제1220호 기내식을 찾습니다. 7월1일 기내식 공급 부족으로 아시아나항공 국제선 일부 항공편에 아예 기내식이 실리지 못한 채 출발하는 ‘기내식 대란’이 일어났다. 발단은 하루 2만~3만 식이 필요한 아시아나항공이 2017년 기준 직원 100명, 지난 6월 기준 하루 생산량 3천 식 규모의 작은 ...
설렁썰렁제1219호 핵쓰레기는 어디로 갔을까. 한국원자력연구원이 관리하고 있던 방사선 폐기물 가운데 일부가 실종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서울 노원구 공릉동 서울연구로와 대전 우라늄 변환시설 등을 조사한 결과, 납· 구리·철제·알루미늄·스테인리스, 금이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최대 100여t에 이르는 양이다. 소재는 대강 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