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앙받고 오해받는 애덤 스미스, 정비공으로 환생하다제1491호 경제학자가 아니더라도 애덤 스미스의 이름을 모르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불멸의 저작 <국부론>을 발표해 전세계로부터 ‘경제학의 아버지’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1723년 영국 스코틀랜드에서 태어났으니 2023년은 스미스 탄생 300년이 되는 해인데, 그가 무덤을 박차고 다시...
쫓겨난 ‘챗GPT 아버지’가 나흘 만에 복귀한 사연제1490호 ‘챗지피티(ChatGPT)의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에이아이(OpenAI) 최고경영자가 회사에서 쫓겨났다가 나흘 만에 복귀했다. 2023년 11월17일(현지시각) 미국의 인공지능 연구개발 기업 오픈에이아이 이사회는 올트먼에게 해임 통보를 하며 “올트먼이 이사회와의 소통에 일관...
재벌 승계 리스크 보여준 LG 세 모녀 VS 구광모 상속 소송제1490호 뜻밖이었다. ‘인화’로 잘 알려진 엘지(LG)그룹에서 유산 상속을 둘러싼 갈등이 벌어졌다. 1947년 엘지 설립 이래 처음 발생한 집안싸움이다. 구광모 회장을 상대로 고 구본무 회장의 부인인 김영식씨와 두 딸(구연경 엘지복지재단 대표, 구연수씨)이 제기한 상속회복청구 소송이다. 2023년 10월과...
59조 구멍 난 곳간 탈탈 터는 정부…주식양도세·상속세까지 줄이자?제1489호 2024년 4월 총선이 다가오면서 정부와 정치권에서 세금 관련 이슈가 속속 제기된다. 정부와 국민의힘은 주식양도소득세(주식양도세)와 상속세 완화 등 세금을 줄이려는 움직임이다.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부자 감세’라고 공격하며 ‘횡재세’(Windfall Tax)로 맞서고 있다. 이명박 정부 시절 법인...
공매도가 ‘글로벌 스탠더드’라더니…황당 포퓰리즘제1488호 선거를 앞두고 정부와 여당이 기존 입장을 뒤집는 경우가 있다. 정부 정책의 일관성과 신뢰가 중요하다면서도 이를 번복한다. 정부가 국내 증시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2024년 상반기까지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는 경우도 그렇다. 개인투자자를 바라본 2024년 총선용이라는 것 외에 이를 도입할 시기나 이유 등이...
쇄국시기 일본이 네덜란드와 교역할 수 있었던 비결은제1488호 데이비드 미첼의 역사소설 <야코프의 천 번의 가을>(이하 <가을>)의 배경은 1799년 일본 나가사키 앞 작은 인공섬 데지마(出島)입니다. 데지마는 ‘바깥으로 향한 섬’이란 뜻으로, 당시 일본이 서양과 교역하던 유일한 접점인 네덜란드 동인도회사의 상관(商館)...
윤 정부, 미래 위한 건전재정? 오늘 하던 연구도 못할 판제1487호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으로서 미래세대에 감당하기 어려운 빚을 넘겨주지 않기 위한 것이다.”(윤석열 대통령의 2023년 10월31일 국회 시정연설)“알앤디(R&D·연구개발) 예산이 삭감됐고, 청년 예산이 대폭 줄었으며, 기후위기와 인구구조 변화에 대비한 예산은 충분히 담기지 ...
“이건희 회장 ‘스피드 경영’과 정확하게 반대”제1486호 “안타깝게도 지난 몇 년간 우리는 앞으로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새로운 분야를 선도하지 못했고, 기존 시장에서는 추격자들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2022년 10월25일 고 이건희 회장 2주기 사장단 간담회에서)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023년 10월27일 취임 1년을 맞았다. 1년 전 ...
‘골드러시’ 50센트 식사를 30달러로 만들다제1485호 책을 펴기 전 표지만 보고 ‘시스터스 앤드 브라더스라, 형제와 자매가 잔뜩 나오는 소설인가’라고 생각했습니다. 읽어보니 골드러시가 한창이던 1851년 미국 서부에서 활약한 시스터스 집안의 형제 찰리와 일라이 이야기였습니다. ‘제독’이라 불리는 오리건시티의 악명 높은 범죄조직 두목은 시스터스 형제를 캘리포니아로...
삼성전자, 인종차별에 부당해고? 미국서 피소됐다제1484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삼성전자의 선행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삼성리서치 아메리카’(Samsung Research America)가 인종차별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드러났다. 2023년 10월12일 샌타클래라지방법원에 따르면, 삼성리서치 아메리카에서 일한 중국계 미국인 앤드루 모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