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미디어 아이템 여기 있소이다제1101호 한국의 미디어 시장에는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이 필요하다. 모바일 시대로 격변하고 있지만 신문과 방송은 그대로다. 여전히 신문을 인쇄하고, 여전히 시간에 맞춰 방송을 내보낸다. 각 회사마다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있지만 한 부서만의 일일 뿐이다. 미디어 기업의 수익은 전통적 광고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
댓글 잘 단다고 소통 잘하는 기자 아니다제1099호“미디어 환경은 급변하고 있다. 그런데 유일하게 변하지 않는 것이 ‘미디어 환경이 급변하고 있다’는 말이다.”(이희욱 <블로터> 편집장) 어느 때보다 뉴스 소비가 많아진 디지털 시대다. 굳이 신문을 들지 않아도, 텔레비전을 켜지 않아도 사람들은 뉴스를 본다. 스마트폰을 열기만 하면 네이...
언론 비평 대신 자신의 기사를 써라제1097호넥스트저널리즘스쿨 수강생들의 질문은 차고 넘쳤다. 질의응답 시간은 20분인데 이를 넘기기 일쑤였다. 차고 넘치는 이야기 가운데 안수찬 <한겨레21> 편집장과 수강생이 나눈 질의응답을 옮긴다. 안 편집장은 ‘사실과 의견, 객관성과 공정성’ ‘한국 기자상 수상작 분석과 함의’를 강의했다. ...
신발이 뉴미디어를 구원하리라제1097호좋은 기자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혁신하는 사람들의 언론’ <한겨레21>은 지난해 6월 좋은 기자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제1064호 표지이야기 ‘좋은 기자 프로젝트’ 참조). 수렁에 빠진 저널리즘을 건져올릴 젊은 인재와 어깨를 겯고 함께 나아가겠다고 했다. 이를 위해 &l...
서구 앵글에 물음표를 던지다제1094호2015년 12월5~12일 캄보디아 시엠레아프에서 ‘앙코르 사진 축제 & 워크숍’(Angkor Photo Festival & Workshops)이 열렸다. 매년 한 차례 열리는 행사는 ‘아시아 사진가들을 위한 축제’를 표방하며 ...
“꼭 쓰고 싶은 기사가 있는 사람이라면”제1093호<한겨레21>은 11월2일부터 6주 동안 2기 교육연수 프로그램(제1064호 표지이야기 ‘좋은 기자 프로젝트’ 참조)을 진행했다. 연수생들은 현직 <한겨레21> <한겨레> 기자들이 진행하는 저널리즘 특강을 5차례 듣고, 자신이 기획한 기사...
똑똑! 뉴스에 지친 20대에 노크하다제1093호 ‘20대에게 뉴스를 전달할 새로운 방법을 찾아라.’ <한겨레21>과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장학생 4명이 2015년이 가기 전, 10대와 20대, 모바일을 향한 별동대를 조직했다. 12월14일 활동을 시작한 별동대의 목적은 실험이다. 기존 종이 매체에 낯선 10...
구글의 낯선 제안 “같이 갑시다”제1087호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모른다. 미디어 환경의 변화 양상은 단일하지 않다. 유사 이래 인류의 역사를 디지털에 저장하려면 약 50억기가바이트(GB)쯤의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한다. 하지만 2010년 이후, 인류는 이틀마다 그만큼의 데이터를 새로 만들어내고 있다. 2012년 이후 유튜...
기자의 자격도 국가가 정한다?제1086호 박근혜 정부가 11월3일 한국사 국정교과서 확정고시를 강행했다. 같은 날 ‘신문 등의 진흥에 관한 법률’(신문법) 시행령 일부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박근혜 정부가 국정교과서에 이어 국정미디어를 만들고자 인터넷신문 등록제를 사실상 허가제로 바꾼 것이 이번 개정안의 핵심이다. 인터넷신문의 평균 ...
플레이보이만큼은 하고 있는가제1083호 성인 남성 잡지의 대명사 미국의 <플레이보이>가 내년 3월호부터 여성의 올 누드 사진을 싣지 않겠다고 발표했다. 핀업걸 없는 <플레이보이>라니! 여성을 성적으로 대상화한다는 비판 때문은 아니다. 그랬다면 벌써 <플레이보이>를 위협하는 인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