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잔치’는 끝나지 않았다제1065호“단순하게 변혁운동의 도화선이 되고자 함이 아닙니다. 역사의 이정표가 되고자 함은 더욱이 아닙니다. 아름답고 맑은 현실과는 다르게 슬프게, 아프게 살아가는 이 땅의 민중을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하는 고민 속에 얻은 결론이겠지요.” ‘강기훈 유서 대필 조작 사건’의 도화선이 된 문구다. 1991...
꽤 괜찮은 내일일 거예요제1054호토끼는 귀가 길다. 구경선(32) 그림작가가 그리는 토끼 귀는 더 길다. 유독 긴 귀를 가진 토끼 ‘베니’는 2009~2011년 사람들이 도토리를 사서 싸이월드 미니홈피를 열심히 꾸미던 시절 인기 아이템이었다. ‘다 귀찮아’ 바닥에 벌러덩 누워버린 토끼. 온몸에 덕지덕지 반창고를 붙이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