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고 돌아온 택시 노동자의 죽음, 무엇 때문에?제1484호 ‘방영환 열사 분신사태 책임자 처벌을 위한 공동대책위원회’(공대위)가 2023년 10월11일 저녁 분향소가 차려진 서울 영등포구 한강성심병원 앞에서 추모제를 진행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노동자를 쥐어짜 얻은 불법, 부당한 이익을 누린 해성운수. 그 불법, 부당함에 대해 관대하고 눈감은 고용노동부와...
한글을 그립니다제1483호 한글날을 나흘 앞둔 2023년 10월5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한국어학당에서 외국인들이 코로나19 유행으로 4년 만에 열린 ‘외국인 한글백일장’에 참가해 다양한 주제로 한글 멋글씨 쓰기에 열중하고 있다. 이 학생들은 한글 입문 4주차 초급 학습자로 아직 문장을 쓰지 못해 한글을 아름답게 ...
저기 산하는 비무장, 들판은 황금색제1482호 강원도 철원군 소이산 전망대에 오른 관광객이 눈부신 가을 햇살 아래 황금 들녘으로 변한 철원평야를 내려다보고 있다. 한가위 명절을 앞두고 벼베기가 한창인 들판 너머로 비무장지대와 북쪽 지역인 평강고원이 아스라이 드러나고 있다. 철원(강원)=사진·글 김진수 선임기자 jsk@hani.co.k...
화석 발전소를 역사의 화석으로…9월15일 기후파업제1481호 환경단체 회원들이 2023년 9월12일 오전 강원도 삼척시 근덕면 삼척블루파워 삼척석탄화력발전소 공사장 앞에서 연막탄을 쏘아올리며 석탄운송차량 운행을 막고 기습시위를 하고 있다. 이들은 “정부와 포스코는 삼척석탄발전소 건설 중단하라”고 적힌 펼침막을 내걸고 경찰에 연행되기 전 두 시간 가까이 시위했다. 공사...
서이초 선생님…10만 촛불의 애도제1480호 2023년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십구재 추모촛불문화제가 9월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 운동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현직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 교육대학 학생까지 10만여 명이 모여 애도를 표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교사들은...
11년째 복직을 외치다제1479호 2023년 8월30일 저녁 6시 서울 서초구 양재동 현대·기아차 본사 앞으로 사람들이 삼삼오오 모여들었다. ‘기아차 판매 박미희 내부고발해고자 공동대책위’ 소속 회원들이다. 이들은 “정의선은 내부고발자 문제 해결하라” “기아자동차는 사과하고 박미희를 원직 복직하라” “재벌 위해 헌법까지 유린하는 서초구청!...
두려운 바다…일본의 핵 쓰레기통 아니야제1478호 ‘일본 방사성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공동행동’(이하 공동행동) 등 시민사회단체가 2023년 8월22일 저녁 서울시청 동편 광장에서 오염수 해양 투기 철회를 강력히 요구하는 긴급 항의행동 집회를 열었다.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투기의 안전성을 확인할 수 없다는 전문가들의 증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동행동은 일본 ...
“무능하고 무책임하고 무지하고…”제1477호 2023년 8월14 일 저녁 서울시청 부근 세종대로에서 열린 천주교정의구현전국사제단의 ‘친일매국 검찰독재정권 퇴진 및 주권회복을 위한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월요시국미사’에서 사제단이 십자가를 앞세우고 참석자들 사이로 입장하고 있다. 이날 사제단은 성명서을 통해 “이태원 길바닥에서 수백 청년들이 ...
수요시위 30년…김학순 할머니, 그 용기 기억할게요제1476호 2023년 8월 9일 서울 종로구 주한일본대사관 인근에서 열린 제11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에서 영국의 탐신 그리브스가 일본의 공식 사죄와 법정 배상 등을 촉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있다. 제1608차를 맞이한 일본군 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시위는 8월14일 위안...
나의 앞날을 밝혀줘제1472호 서울진로직업박람회에 참가한 학생들이 2023년 7월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생물학자 체험을 하고 있다. 환경부 국립생활자원관 부스를 찾은 학생들은 자신의 휴대전화에 스마트 미니현미경을 붙여 슬라이드 필름 속 생물 조직 표본을 관찰·기록하고 있다. 올해 스무 돌을 맞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