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이초 선생님…10만 촛불의 애도
등록 : 2023-09-07 19:03 수정 : 2023-09-08 15:25
2023년 7월 숨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의 사십구재 추모촛불문화제가 9월4일 저녁 서울 서초구 서울교육대 운동장에서 열려 참가자들이 촛불을 밝히고 있다. 이날 여의도 국회 앞에서는 현직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학생, 교육대학 학생까지 10만여 명이 모여 애도를 표하고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교사들은 이날을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해 병가나 연가를 내고 추모집회에 참석했다. 집회에서 교사들은 자발적인 추모 움직임을 ‘불법 집단행위’로 규정한 이주호 교육부 장관과 교육부를 규탄하고 △서이초 교사 사망 사건 진상규명 △5개 교원단체가 합동 발표한 ‘교원보호 입법발의 공동안’ 의결 △안전하고 존중받는 교육환경 조성 등을 요구했다.
사진 연합뉴스, 글 박승화 선임기자 eyeshoot@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