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쫓겨나면 갈 곳이 없다”제1218호 “포크, 포크 레스토랑.” 식당 주인이 서툰 영어로 “우리는 돼지고기를 파는 식당”이라고 하자 예멘에서 온 알하라지의 눈이 번뜩이다가 빠르게 흔들렸다. 식당은 제주도 서귀포시에 있다. 중문관광단지와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여 피서철이면 손님이 줄지어 찾는 곳이다. 돼지고기 식당에 취업한 무슬림 6...
세계 25400000명 vs 한국 9942명제1218호약 2초에 1명씩이다. 1분에 31명꼴이다. 매일 4만4400명이 정든 삶의 터전을 떠나야 했다. 그렇게 지난해에만 1620만 명이 전쟁과 폭력, 박해를 피해 ‘강제 이주민’이 됐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지난 6월20일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내놓은 보고서를 보면, ...
#난민과함께제1218호 2013년 7월1일 난민법 시행을 2주쯤 앞둔 6월18일 발표된 법무부 보도자료를 다시 읽어본다. “난민신청자의 절차적 권리가 한층 강화되고, 난민신청자·난민인정자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가능해져 인권국가로서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가 담대하다. 2013년 10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