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과 관계에 대한 영화 모은 ‘아트하우스 모모’ 기획전 1월8~14일
2009년 사계절 ‘에버랜드 아름다운 콘서트’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끌어낸 클래식에 대한 관심이 테마파크 벽도 넘었다. 에버랜드는 지난해에도 한 차례 열렸던 ‘에버랜드 아름다운 콘서트’를 봄·여름·가을·겨울 시즌별로 개최한다. 국내 테마파크에선 처음인 클래식 정기공연이다. ‘음악과 가족’이란 주제로 총 4회 공연이 준비된 봄(4월25일, 5월2·9·16일)에서는 박상현이 지휘를 맡은 모스틀리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연주한다. 바리톤 김동규가 매주 토요일 4주에 걸쳐 봄 저녁과 어울리는 아름다운 아리아 선율을 들려줄 예정이다. 여름(7월10일~8월16일)에는 ‘음악과 젊음’이란 주제로 공연이 펼쳐진다. 매주 토요일 3주에 걸쳐 팝 오케스트라 연주와 함께 이문세·이적·김현철이 진행하는 라디오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있다. 가을(9월12일~10월18일)에는 ‘음악과 시’를 주제 삼아 3주 동안 모스틀리 오케스트라와 박인수·엄정행·신영조 테너가 협연을 한다. 성우의 명시 낭송, 인천시립합창단이 들려주는 외국 가곡과 외국 명시 낭송, 쉽게 따라 부를 수 있는 중창곡과 어린이가 쓴 동시 낭송 등이 열릴 예정이다. ‘음악과 그림’이 주제인 겨울(12월 24~25일)에는 큐레이터가 들려주는 그림 해설과 실내악 공연, 크리스마스의 풍경을 담은 영상들을 오케스트라 합창단의 캐럴 합창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에버랜드 입장료를 내고 들어오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문의 02-720-3933.
음악, 영화를 다시 깨우다 <원스> 1월15일부터 재개봉 10여 개의 스크린 개봉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음악 영화 열풍을 불러온 영화 <원스>가 1월15일부터 재개봉한다. 순수한 로맨스와 아름다운 음악을 담은 <원스>는 20만 관객을 돌파하며 국내 인디영화의 역사를 다시 썼다고 평가받는 작품이다. 영화뿐 아니라 영화 OST도 6만 장 이상 팔렸다. <원스>의 재상영은 영화를 찍으며 실제 연인으로 발전한 배우이자 가수인 글렌 한사드와 마르케타 이르글로바가 1월 중순에 음반 홍보차 내한하면서 마련된 깜짝 이벤트. 두 사람이 발표한 새 음반에는 영화를 위해 준비했던 곡들을 편곡해 다시 넣었다고 한다. <원스>는 씨네코드 선재, 메가박스 코엑스, CGV 압구정에서만 상영한다. 상영 기간과 시간은 각 극장으로 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