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컬처타임] <<빨간 풍선> 미리 보고 감독도 보고>외

허우샤오셴 감독 특별전 1/31~ 2/5

696
등록 : 2008-01-31 00:00 수정 : 2008-09-08 21:08

크게 작게

아시아의 영화적 스승인 허우샤오셴 감독의 특별전이 1월31일부터 2월5일까지 서울 스폰지하우스에서 열린다. 이번 특별전은 허우샤오셴 감독이 최초로 유럽 배우와 함께 만든 영화 <빨간 풍선>(사진)의 개봉에 앞서 마련됐다. 특별상영작 <빨간 풍선>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해 프랑스 오르세 미술관 쪽에서 허우샤오셴 감독에게 의뢰해 만들어진 작품이다. 특별전에서는 <빨간 풍선> 외에도 대만의 역사를 세 곳의 장소, 세 번의 시간에 담은 <쓰리 타임즈>, 오즈 야스지로 감독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만든 <카페 뤼미에르>, 허우샤오셴 감독의 현대 3부작의 첫 작품인 <밀레니엄 맘보> 등이 함께 상영된다. 2월3일 저녁 <빨간 풍선>의 상영 뒤에는 허우샤오셴 감독과의 대화 자리도 마련된다. 관람료 5천원(특별상영작 7천원). 예매 및 문의 스폰지하우스 홈페이지(spongehouse.com).

춘천행 러시아 그림자극

러시아 그림자극이 춘천인형극장에서 2월16~24일 무대에 오른다. 제목은 <뗀의 그림자극>(Ten’ shadow). 말 그대로 극단 뗀이 하는 그림자극이다. 연출가 예펠바움이 이끄는 극단 뗀은 대표적인 그림자 극단으로 손꼽히며 러시아 최고 권위의 황금 마스크 상을 6번 받았다. <햄릿> <백조의 호수> 등을 그림자극으로 각색해 무대에 올리는 뗀의 연극은 흥미로운 구성으로 러시아 어린이와 어른들의 호응을 얻었다. 이들의 무대는 손으로 그림자를 만들어 환상적인 무대를 선보일 뿐 아니라 피아노 연주를 곁들여 박진감을 더한다. 문의 033-242-8450, 평일엔 오후 4시, 토요일과 일요일엔 오후 2시와 4시에 공연한다.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