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이 소장한 ‘위대한 의자’ 100점이 온다
의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서울시립미술관에서 3월11일~4월30일에 열리는 ‘위대한 의자, 20세기의 디자인: 100 Years, 100 Chairs’ 전시회가 바로 그것이다. 스위스의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의 소장품 중 100년 동안의 의자 역사를 대표하는 작품 100점이 전시된다. 19세기 후반 나무를 구부려 만든 의자부터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의 디자이너 찰스 임스 등이 만든 대량생산에 적합한 의자, 60년대 팝아트의 영향을 받아 만들어진 버너 팬톤의 의자, 재스퍼 모리슨 등이 만든 혁신적인 소재와 모양의 의자까지 의자 디자인의 변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다.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은 1820년대부터 현재까지 수집한 1800점 이상의 가구 컬렉션을 보유한 현대 디자인 미술관이다. 이번 전시회는 비트라 디자인 미술관의 소장품 중 핵심 작품만 모은 전시회로 스페인, 스웨덴 영국, 미국 등 세계 각지에서 열려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의자 전시회와 더불어 인물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영화감독 장뤼크 고다르, 재즈 뮤지션 마일스 데이비스, 영화배우 오드리 햅번 등 세계적인 문화인사들이 전설적인 디자이너들이 만든 의자 작품에 앉아 촬영한 흑백사진 133점이 전시된다. 명사들이 의자에 앉은 모습을 통해 그들의 개성과 심리상태를 읽을 수 있는 기회다.
같은 기간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개인전도 열린다. 인디애나는 친숙한 사물에서 새로운 의미를 끌어내는 작품으로 60년대 이후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디애나의 대표 작품인 <러브> <아트> 등 조각작품과 숫자 시리즈로 이루어진 입체 작품 등이 전시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02-2124-8938.

같은 기간 서울시립미술관에서는 미국의 대표적인 팝 아티스트인 로버트 인디애나의 개인전도 열린다. 인디애나는 친숙한 사물에서 새로운 의미를 끌어내는 작품으로 60년대 이후 명성을 쌓아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인디애나의 대표 작품인 <러브> <아트> 등 조각작품과 숫자 시리즈로 이루어진 입체 작품 등이 전시된다. 매주 월요일 휴관, 02-2124-893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