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이 온다제1494호 연말연시를 맞이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는 대규모 빛축제가 열리고 있다. 2023년 12월21일 저녁, 2024년 갑진년 청룡의 해를 맞이해 한지로 제작한 대형 푸른색 용과 호랑이가 용호상박으로 싸우는 조형물이 지나가는 시민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이 행사는 2009년 시작해 2023년으로 ...
원하는 대학에 ‘정시’ 도착하려면…대학입학정보박람회 인파제1493호 2024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가 시작된 2023년 12월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전시장 앞에서 수험생과 학부모들이 길게 줄을 서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 전국 127개 대학의 입시정보를 얻고 대학 입학 관계자와 직접 상담할 수 있는 박람회는 12월16일까지 사흘 동안 열렸다.사진·글...
피눈물이 흐른다…전세사기 피해자의 고통제1492호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자 전국대책위원회와 전세사기·깡통전세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사회대책위원회가 2023년 12월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전세사기 특별법’의 정기국회 내 처리 무산을 비판하고 정부와 여당의 실효성 있는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한 전세사기 피해자가 회견 중 자신의 억울함을…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을 거부한다…노란봉투법의 절규제1491호 2023년 11월28일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투쟁문화제에서 조합원들이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2·3조 개정안(노란봉투법)과 방송법 개정안을 즉각 공포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노란봉투법은 11월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으나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예상됐고, 대통령실은 ...
설악산 41년 지켰다…산양도 케이블카 반대해제1490호 2023년 11월 20일 설악산국립공원지키기국민행동 등 시민단체 회원들이 강원도 양양군 서면 설악산국립공원 오색지구 오색케이블카 착공식 현장 인근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케이블카 착공을 규탄하고 있다 .1982년 최초 입안된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사업은 환경영향평가 부동의와 행정심판 등으로 41년간 ...
차가운 길 위에서…택시 완전월급제 촉구제1489호 2023년 11월16일 서울 마포구 합정역 사거리에서 ‘방영환 열사 투쟁승리를 위한 공동대책위원회’(대책위) 회원들이 택시 완전월급제 도입을 촉구하며 이틀째 오체투지 행진을 하고 있다. 찬 바람에 비까지 내리는 날씨에도 방씨의 유족과 동료들은 아스팔트 위에 머리와 두 팔, 두 다리를 연신 붙였다.고 방영환씨...
지리산을 그냥 두라…섬진강 물이 마른다제1488호 전남 구례 주민들과 환경단체 회원들이 2023년 11월6일 구례읍 섬진강과 서시천 합수지에서 ‘양수발전소 유치 반대’와 ‘지리산골프장 건설 중단’을 요구하며 해상시위를 하고 있다. 대형 손팻말을 들고 카누 10대에 나눠 탄 참석자들은 “양수댐이 들어서면 숲 수십만 평이 훼손될 것”이라며 댐 건설 ...
시월의 마지막 날 60년 건물의 끝제1487호 60년 동안 쌓인 추억과 기억이 바스러지는 데는 하루도 걸리지 않았다. 2023년 10월31일 앙상하게 남은 외벽만이 이곳에 극장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해준다. 강원도 원주시는 2022년 원강수 시장이 취임한 뒤 아카데미극장 철거를 밀어붙였다. 2023년 10월28일 원주에 남은 유일한 단관극장...
이태원 참사 1년 “이 추모 문장은 달라질 수 있다”제1486호 2023년 10월26일 오전 ‘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는 서울 용산구 이태원역 1번 출구 앞 참사 현장에서 ‘10·29 기억과 안전의 길' 조성식을 열었다. 시민대책회의는 “사랑한 이들을 떠나보낸 이태원 거리가 애도와 기억의 공간으로 남기 바라는 유가족들, 아픈 기억이 아닌 희망을 ...
10월29일 이태원…너의 시간 속으로제1485호 짓누르는 어둠을 버티며 이태원 참사 희생자 분향소가 불을 밝히고 있다. 2023년 10월18일 서울광장 분향소에서는 추모문화제가 열렸다. 유가족들은 참사 1주기를 앞두고 10월16일부터 29일 참사 당일까지를 집중 추모 주간으로 정하고 추모와 기억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추모 주간 내내 매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