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8 꽝남 대학살, 대한민국 유죄제1210호“랑은 아이를 출산한 지 이틀 만에 총에 맞아 숨졌다. 그의 아이는 군홧발에 짓이겨진 채 피가 낭자한 어머니의 가슴 위에 던져져 있었다. 임신 8개월에 이른 축은 총알이 관통해 숨졌으며, 자궁이 밖으로 드러내져 있었다. (중략) 그들은 또한 두 살배기 아이의 목을 꺾어 죽였고, 한 아이의 몸을 들어올려 ...
‘나도 피해자’에서 벗어나라제1207호시민평화법정을 준비하면서, 학살 의혹에 대한 법률 검토와 법정 공방을 준비한 법률팀과는 달리, 조사팀은 베트남전쟁에서 한국군이 자행한 ‘민간인 학살’이라는 주제가 어떻게 학술적·대중적으로 와닿을지 고민해야 했다. 이를 위해선 단순히 과거에 벌어진 학살만을 꼬집어 다루는 게 아니라 학살의 역사적·국제정치…
‘새까만 김 상사’ 어떻게 살고 있을까제1206호 베트남전쟁 당시 국내 언론은 ‘월남통신’ ‘맹호통신’과 같은 이름으로 베트남전쟁의 상황이나 국군의 소식을 전했다. 그뿐 아니라 병사들의 편지가 신문 지면에 실리기도 했다. 국민은 신문으로 날마다 베트남 소식을 알 수 있었고, 국민이 보낸 위문편지도 신문으로 중계됐다. 1966년 5월에는 주베트남 해병 ...
‘연대의 법정’으로 오세요제1205호베트남전쟁 민간인 학살 시민평화법정을 소개하고, 이 법정에 참여를 호소하는 글을 세 차례 나눠 싣습니다. _편집자 2017년 6월 베트남 중부 다낭시에서 베트남전쟁 때 한국군에 희생된 민간인 학살 피해자들을 조사했다. 1968년 당시 8살이던 A는 자신과 가족들을 쏜 한국 군인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