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사관’ 아니라 ‘반공-냉전사관’이다제1178호 이유립이 1979년 출간한 <환단고기>는 위서, 즉 ‘가짜’ 책이다. 역사학계는 1990년대 이후 활발한 연구를 통해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사실을 밝혀냈다. <환단고기>가 위서라는 결정적 증거는 다음과 같다. 이유립이 &l...
아직도 역사학계가 친일로 보이나요?제1177호 “전문 역사가들은 자기 영역을 그렇게 쉽게 넘겨줘서는 안 된다. 그들은 역사의 모든 풍부함과 복잡성 안에서 과거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향상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저기 바깥의 대중 영역에 있는 편향되고 틀리기까지 한 역사서에 맞서 싸워야 한다. 만약 그렇게 하지 않으면 그들은 우리의 지도자와 여…
한국과 중국, ‘국뽕’은 통한다제1176호 언제부터인가 역사에 관심 있는 이들의 이목을 끄는 유적이 있다. 바로 훙산문화(紅山文化)다. 훙산문화는 네이멍구(내몽골) 동남부와 랴오시(요서) 일대를 중심으로 기원전 4500년 무렵부터 기원전 3000년까지 약 1500년간 존속했다. 일반적으로 기원전 3500~3000년에 ...
가짜가 내세우는 ‘가짜’ 프레임제1175호 고조선의 수도 왕검성이 지금의 평양이며, 고조선 멸망 뒤 세워진 낙랑군의 위치 역시 평양 일대라는 것은 아직 낙랑군이 존속하던 3세기에 저술된 중국 역사서 <삼국지>와 약간 뒷시기에 저술된 <후한서> 등의 기록(제1174호 진짜고대사 ③ ‘낙랑군은 평양에 있었...
낙랑군은 평양에 있었다제1174호 ‘한사군’은 역사 교과서로 한국 고대사를 배운 이들이라면 한번쯤 들어봤을 개념이다. 한사군은 중국 한나라의 전성기를 이끈 한무제(기원전 140~86년)가 기원전 108년 고조선을 멸망시킨 뒤 기존 고조선 강역에 설치한 4개의 군(郡)(낙랑군·현도군·임둔군·진번군)을 가리킨다. 이 중 실제 ...
정치적인, 너무나 정치적인 광개토왕비제1173호 대한민국에서 정규 역사교육을 받은 사람들 가운데 광개토왕비의 존재를 모르는 사람은 없다. 높이 6.4m, 무게 10t에 육박하는 이 거대한 비는 5세기 초반 전성기를 맞이했던 고구려 역사의 상징이다. 고구려·백제·신라 삼국을 비롯해 부여, 왜를 포괄하는 당대 동북아시아의 국제 정세에 대한 ...
“임나일본부설 추종 학자 일본에도 없다”제1172호<한겨레21>과 젊은역사학자모임이 ‘진짜고대사’ 연재를 시작합니다. 앞으로 7회, 젊은역사학자모임 연구자들이 사이비 역사가가 사료 오독으로 오염시킨 한국 고대사의 진짜 모습을 드러낼 계획입니다. _편집자 지난 6월6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에 지명된 도종환 후보자의 <한겨레&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