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팽목항에서제1051호지난해 여름, 세월호 참사로 자식을 잃었던 두 아버지가 십자가를 짊어지고 경기도 안산~전남 진도 팽목항~대전까지 800여km를 38일간 걸었던 일을 기억하시나요? 이 가운데 단원고 2학년 고 이승현군 아버지 이호진씨와 누나 이아름씨가 세월호 참사의 진실을 밝혀달라며 다시 고행의 길에 올랐습니다. 팽목항에서부터 ...
'다시' 걷다제1048호" 힘이 많이 됐어요. 오늘도 이렇게 와주셔서 감사해요." 호성이 엄마가 명진스님에게 인사를 전합니다. 명진스님은 대답 대신 따뜻하게 안아줍니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도보순례가, '다시' 시작됐습니다. 2015년 1월26일 세월호 참사 286일째. 세월호 유가...
“흑자 전환 성공하면 일자리를 잃은 분 가운데 충원할 것”제1046호 쌍용자동차의 대주주인 마힌드라&마힌드라 그룹(이하 마힌드라그룹)의 아난드 마힌드라 회장이 쌍용차의 신차 ‘티볼리’ 출시행사장에서 “신차가 성공하면 쌍용차가 흑자 전환에 성공하면, 시간과 필요에 따라 2009년에 일자리를 잃은 분 가운데 충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마힌드라 회장은 이유일 사장...
왜 불은 순식간에 의정부 아파트를 덮쳤나 제1045호 오늘 아침 경기도 의정부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큰 인명피해를 냈습니다. 화마가 할퀴고 간 현장의 모습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한겨레21>에서는 정인선 인턴기자가 이날 화재 현장을 찾아 큰 불이 번지게 된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그 소식을 독자분들께 전합니다. _편집자 1월10일 ...
“다 내 자식 같고 아들 같고 딸 같다"제1042호 어느덧 밀양과 청도의 할매·할배들의 72시간 송년회가 마지막 일정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어제 경기 과천·평택과 충북 청주·영동의 농성장을 찾았습니다. 오늘도 추위와 외면에 맞서 싸우고 있는 노동자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건넨 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좀 더 자세한 이야기는 12월22일 발행...
눈발도 할매·할배들을 막지 못하네제1042호 간밤에 폭설이 내렸습니다. 그러나 눈도 할매·할배들의 72시간 송년회를 막지 못합니다. 12월15일 아침 일찍 밀양을 출발한 송전탑 건설과 맞서 싸운 경남 밀양과 청도의 할매·할배 23명은 어제 오후 경북 구미 스타케미칼 공장을 떠나 강원도 홍천군에 도착했습니다. 이곳에는 골프장 건설에 맞서 삶의...
“힘 내이소. 할매들이 죽을 때까지 함께 할게예”제1042호 할매·할배들의 연말은 분주합니다. 무려 72시간 동안 송년회를 열기로 했으니 말입니다. 올 한 해 송전탑 건설과 맞서 싸운 경남 밀양과 청도의 할매·할배 23명이 전국을 돌며 ‘연대’를 위한 송년회를 시작했습니다. 12월15일 아침 일찍 밀양을 출발한 할매·할배들은 부당해고에 맞서 200일 가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