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몽골 소설 읽어봤어?제612호 아시아 문예 계간지 <아시아>의 활기찬 출발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아시아 작가들이 함께 만드는 문예 계간지가 창간됐다. 한·중·일, 베트남, 인도네시아, 몽골, 팔레스타인 작가와 평론가들의 작품을 엿볼...
[새책] < 뛰어라, 분교 아이들아 >제612호 <산골분교 운동회>가 보여주는 정겨운 풍경들 키다리 느티나무들이 굽어보고 있는 강원도 정선 동강 가수분교의 정문에 ‘가을 한마당 큰잔치’라는 펼침막이 춤추고 있다. 강원도 인제 점봉산 진동분교의 풍금이 운동장에 1년에 한 번 있는 ‘바깥나들이’를 한다. 엄마들도 오고 ...
[새책] < TV, 광고, 아이들 > 외제612호 TV, 광고, 아이들 수전 린 지음, 김승욱 옮김, 들녘(031-955-7389) 펴냄, 1만3천원 심리학자 수전 린은 아이들은 미국 주식회사가 찾아낸 거대한 시장이라고 말한다. 어린이들은 판단력을 발휘할 수 없기 때문에 마케팅에 더 취약...
[새책] <공산당선언> 외제611호 공산당선언 강유원 지음, 뿌리와이파리(02-324-2142) 펴냄, 1만원 ‘회사원 철학박사’ 강유원씨의 고전강의. 마르크스의 <공산당선언> 분석을 통해 이 시대 자본주의의 본질을 되짚는다. 쉽고 재치 있는 강의 형식의 글에 ...
[출판] 참 맑은 소리를 얻었네제610호 도종환 시집 <해인으로 가는 길>이 보여주는 정지의 미 ▣ 고영직 문학평론가 시인 김수영은 1957년작 ‘서시’라는 시에서 “나는 너무나 많은 尖端(첨단)의 노래만 불러왔다/ 나는 停止(정지)의 美(미)에 너무나 等閒(등한)하였다”라고 탄식했다....
[새책] <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외제610호 우리는 이제 우주로 간다 채연석 지음, 해나무(031-955-8896) 펴냄, 1만2천원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 채연석 박사가 우주개발의 현황과 미래를 종합적으로 알려준다. 러시아·미국·중국의 유인 우주비행 등 우주를 향한 실패와 성공의 드라마, 1...
[출판] 스튜어트 홀에 ‘입문’하기제609호 대중과 대중문화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설명한 <지금 스튜어트 홀>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저 찬란한 사회과학의 전성기 시절에도, 무슨무슨 입문서나 개론서 따위는 곤경에 처해 있는 경우가 많았다. ‘입문’이나...
[새책]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제609호 참하고 소박한 우리 밥상 이야기 이영미 지음, 황금가지(02-515-2000) 펴냄, 1만5천원 연극, 대중가요 평론가로 활약해온 이영미씨가 토종 밥상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음식에서 실패와 성공을 거듭하며 배운 것들, 어머니와 할머니, 시어...
[출판] 너희가 딴따라를 아느냐제608호 오지혜가 기록한 우리 시대 삐딱한 ‘쟁이’들의 삶 <딴따라가 좋다> ▣ 유현산 기자 bretolt@hani.co.kr <딴따라가 좋다>(한겨레출판 펴냄)는 ‘딴따라’ 오지혜씨가 자신과 죽이 맞는 딴따라들을 ...
[새책] < 타잔 > 외제607호 타잔 김윤영 지음, 실천문학사(02-322-2161) 펴냄, 9800원 소설가 김윤영의 8개 단편을 묶었다. 다른 젊은 작가들과 달리 그는 현실의 모순을 기꺼이 끌어안는다. 당연히, 소설은 무한경쟁의 21세기 후기자본주의를 배경으로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