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빼기 운동이 대륙을 강타하다… 지나친 다이어트로 부작용도 심각
최근 베이징에는 “뚱보에게 관심과 사랑을 갖고 보살피자”는 캠페인이 벌어지고 있어 화제다. 최대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베이징완바오>와 모 제약회사가 공동으로 “뚱보에게 관심을 갖자”는 공익운동을 벌이고 있다. 4월1일부터 시작된 이 운동은 비만환자들에게 ‘구원의 손길’을 뻗치고 있다. 이날 다이어트 지원자를 모집하는 핫라인이 개설되자마자 하룻동안 2100명의 지원자가 등록을 마쳤다. 아울러 베이징지방무역센터 앞에는 매일 이 운동에 지원하려는 비만환자들의 행렬이 이어지고 있었다. 이들은 주최 쪽이 제공하는 다이어트 약품을 꾸준히 복용하면서, 삼림욕, 자전거 타기 등 지속적인 살빼기에 돌입했다. 살을 많이 뺀 ‘최고의 뚱보’에게는 1천위안(약 17만원)의 상금까지 돌아간다. 물론 이 행사는 무료로 진행되었다. 베이징에서 시작된 이 운동은 스촨, 상하이까지 이어지고 있다.
부의 상징에서 꼴불견으로
이 운동이 시작된 지 12일 만에 <베이징완바오>는 이들의 성공적인 살빼기를 1면 톱기사로 보도했다. 이날 지방무역센터 정문 앞에는 모두 148명의 비만환자들이 모였다. 저울 위에 올라가 몸무게를 재는 그들의 얼굴에는 환한 미소가 떠올랐다. 148명의 몸무게를 잰 결과 총 737kg, 평균 한 사람당 5kg씩 살이 빠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열흘 남짓한 기간 동안 14kg 감량이라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사람도 있었다.
이들은 서로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으면서 이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살이 빠지는 것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느꼈다”면서 “이런 좋은 활동을 벌인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살을 뺄 수 있다는 희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회가 우리 비만환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는 더 이상 사회에서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는 자신감이다”라고 밝혔다. <베이징완바오>는 “비만환자는 행동이 느리고 둔하기 때문에 날씬한 사람에 비해 모든 면에서 뒤처진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서 “뚱뚱한 사람도 지력과 민첩성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뛰어난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인들에게 뚱뚱한 외모는 부의 상징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여름이 되면 웃옷을 벗은 채 커다란 배를 드러내고 거리를 다니는 남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튀어나온 배를 너무나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전의 부의 상징이 혐오의 대상으로 바뀌게 된 탓이다. 이제는 누구도 뚱뚱한 모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련스럽고 둔해 보이는 꼴불견으로 치부한다. 이런 갑작스런 사고의 전환은 뚱보들을 사회의 소외그룹으로 만들어버렸다. 가정에서도, 지역공동체에서도, 직장에서도 모두가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들의 활동범위는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지난 97년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증을 흡연·에이즈와 더불어 천천히 죽음에 이르는 3대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에도 비만에 대한 공포가 퍼지기 시작했다. 비만은 심리적 부담뿐 아니라, 생활과 일에도 영향을 끼치고, 기타 질병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는 급기야 26개의 중소도시, 71개의 병원에 비만진료센터를 개설했다. 중국 위생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최소 7천만명의 비만환자들이 있으며, 대도시에는 거의 3분의 1 이상이 각기 다른 정도의 비만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중국 대도시에게 가장 성업을 이루는 분야는 다이어트 산업이다. 한 집 건너 하나씩 미용실이 들어서고, 헬스클럽, 건강오락센터, 다이어트 약광고가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미용실은 이발이 아닌 살빼기가 주업무다. 지방을 분해하는 마사지·안마 등이 성행하고, 살빼는 화장품을 온몸에 바른 여성들과, 살빼는 옷을 입고 땀을 흘리는 여성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새로 신축한 아파트 단지에는 헬스클럽·수영장·사우나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반드시 들어선다. 직장인들은 퇴근하면 곧바로 스포츠센터로 향한다. 과거 공원에서 태극권이나 가벼운 산보를 하던 사람들이 이 같은 운동시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 기승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은 약 광고이다. 지나친 과장과 검증을 거치지 않는 다이어트 약 광고가 무제한으로 전파를 타고 안방에 침입한다. 100kg이 넘는 비만환자가 몇알의 약을 먹고 반쪽으로 줄어든 모습을 방영하는가 하면, 먹기만 하면 뼈가 쑥쑥 자라 키가 한뼘이 넘게 큰다는 허무맹랑한 광고가 버젓이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된다. 또 일명 다이어트 차를 비롯해 ‘건강보건식품’으로 등장한 살빼기 식품은 슈퍼마켓의 진열대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이 같은 급작스런 다이어트 열풍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다이어트 약과 식품을 남용하는 것이다. 약물남용이나 소화불량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예방의학과학원 천춘밍 교수는 “살을 빼려는 이들이 의사의 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약을 먹고, 단시일 내에 체중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가지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위생국 비만문제센터는 지난해 6월 비만지수를 발표하면서 해당자들은 반드시 병원의 비만진료센터를 찾아 의사의 지시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비만지수가 24보다 크면 표준체중을 초과한 것이고, 28을 넘으면 비만증이다(몸무게(kg)÷키(m)의 제곱), 그러나 이 같은 위생당국의 권고는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여성들의 지나친 몸매관리라는 역효과를 낳은 것이다. 한국의 명동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나가보면 쭉쭉 뻗은 몸매를 자랑하는 20대 젊은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 벌써부터 핫팬츠 차림으로 나온 조급증 환자들도 있다. 한결같이 쭉 뻗은 다리에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조차 없다. 동양인의 몸매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8등신들이다. 중국 여성들은 한국이나 일본 여성에 비해 확실히 서양인의 체격을 많이 닮았다. 조금 살이 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대개 40∼50대의 부인들이다. 점점 뚱뚱한 몸매는 죄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베이징 번화가인 시단·샹창의 숙녀복 매장을 둘러보면 가관도 아니다. 도무지 아동복으로밖에 볼 수 없는 옷들이 진열되어 있다. 허리둘레 28인치를 넘는 옷은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살찐 여성들은 기성복 코너에서 옷을 살 엄두도 못 낸다. 판매직원은 말은 더 기가 막히다. “팔리지도 않는 옷을 뭐하러 만들겠어요.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옷들이 불티나게 팔려요. 아이들과 엄마가 같은 사이즈를 사서 입는 경우도 많아요.” 매장에서 한 뚱뚱한 여성이 고무줄로 된 트레이닝복 바지만 만지작거리다 돌아선다. 살찐 여성들은 마치 죄인들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기를 두려워하게 됐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감이 상실되어가는 살찐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병적으로 ‘살’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다. 여자친구에게 헤로인 먹이기도 이런 편견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지난 4월22일 중국 상하이에선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며 독이 든 식품을 먹여 중독상태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 남성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보도한 <베이징천바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별로 뚱뚱하지 않는데도 계속 날씬한 몸매를 바랐다. 남자친구는 지난해 3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헤로인이 함유된 식품을 먹여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되었다. 몇 차례 먹어도 살이 빠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많은 양을 4개월에 걸쳐 10여 차례 먹인 결과, 여자친구가 중독상태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제 중국에는 ‘건강미’라는 말은 없다. 오로지 ‘미아오티아오’(苗條·호리호리한 몸매)를 향한 여성들의 열망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황훈영 kkccjjhh@hanmail.net

사진/ 중국 여성들의 살빼기 열풍은 과열 조짐까지 보이고 있다. 베이징의 한 에어로빅 학원. (GAMMA)
이들은 서로의 다이어트 경험담을 털어놓으면서 이 운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을 다짐했다. 참석자 중 한 사람은 “살이 빠지는 것을 보면서 삶의 희망을 느꼈다”면서 “이런 좋은 활동을 벌인 것에 대해 감사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살을 뺄 수 있다는 희망보다도 더 중요한 것은 사회가 우리 비만환자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고, 우리는 더 이상 사회에서 잊혀진 존재가 아니라는 자신감이다”라고 밝혔다. <베이징완바오>는 “비만환자는 행동이 느리고 둔하기 때문에 날씬한 사람에 비해 모든 면에서 뒤처진다는 편견을 가지고 있다”면서 “뚱뚱한 사람도 지력과 민첩성 등 여러 분야에서 충분히 뛰어난 재능을 보여줄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갖게 하려는 것“이 이번 캠페인의 취지라고 설명했다. 과거 중국인들에게 뚱뚱한 외모는 부의 상징이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한여름이 되면 웃옷을 벗은 채 커다란 배를 드러내고 거리를 다니는 남자들을 쉽게 볼 수 있었다. 튀어나온 배를 너무나 자랑스럽게 드러내고 다녔다. 그런데 지금은 이런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 이전의 부의 상징이 혐오의 대상으로 바뀌게 된 탓이다. 이제는 누구도 뚱뚱한 모습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오히려 미련스럽고 둔해 보이는 꼴불견으로 치부한다. 이런 갑작스런 사고의 전환은 뚱보들을 사회의 소외그룹으로 만들어버렸다. 가정에서도, 지역공동체에서도, 직장에서도 모두가 그들에게 손가락질을 하는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이들의 활동범위는 축소될 수밖에 없었다. 이런 급격한 가치관의 변화에는 나름의 근거가 있다. 지난 97년 세계보건기구가 비만증을 흡연·에이즈와 더불어 천천히 죽음에 이르는 3대 질병으로 규정하면서 중국에도 비만에 대한 공포가 퍼지기 시작했다. 비만은 심리적 부담뿐 아니라, 생활과 일에도 영향을 끼치고, 기타 질병을 발생하게 하는 원인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 정부는 급기야 26개의 중소도시, 71개의 병원에 비만진료센터를 개설했다. 중국 위생국이 집계한 바에 따르면 현재 중국에는 최소 7천만명의 비만환자들이 있으며, 대도시에는 거의 3분의 1 이상이 각기 다른 정도의 비만증을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금 중국 대도시에게 가장 성업을 이루는 분야는 다이어트 산업이다. 한 집 건너 하나씩 미용실이 들어서고, 헬스클럽, 건강오락센터, 다이어트 약광고가 거리를 장식하고 있다. 미용실은 이발이 아닌 살빼기가 주업무다. 지방을 분해하는 마사지·안마 등이 성행하고, 살빼는 화장품을 온몸에 바른 여성들과, 살빼는 옷을 입고 땀을 흘리는 여성들로 북새통을 이룬다. 새로 신축한 아파트 단지에는 헬스클럽·수영장·사우나 등을 갖춘 스포츠센터가 반드시 들어선다. 직장인들은 퇴근하면 곧바로 스포츠센터로 향한다. 과거 공원에서 태극권이나 가벼운 산보를 하던 사람들이 이 같은 운동시설로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검증되지 않은 다이어트 약 기승 가장 기승을 부리는 것은 약 광고이다. 지나친 과장과 검증을 거치지 않는 다이어트 약 광고가 무제한으로 전파를 타고 안방에 침입한다. 100kg이 넘는 비만환자가 몇알의 약을 먹고 반쪽으로 줄어든 모습을 방영하는가 하면, 먹기만 하면 뼈가 쑥쑥 자라 키가 한뼘이 넘게 큰다는 허무맹랑한 광고가 버젓이 저녁 황금시간대에 방영된다. 또 일명 다이어트 차를 비롯해 ‘건강보건식품’으로 등장한 살빼기 식품은 슈퍼마켓의 진열대에서 불티나게 팔린다. 이 같은 급작스런 다이어트 열풍은 여러 부작용을 일으키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의사의 처방 없이 다이어트 약과 식품을 남용하는 것이다. 약물남용이나 소화불량으로 병원 응급실을 찾는 이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 중국예방의학과학원 천춘밍 교수는 “살을 빼려는 이들이 의사의 처방 없이 잘못된 방법으로 약을 먹고, 단시일 내에 체중을 감량해 날씬한 몸매를 가지려는 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 위생국 비만문제센터는 지난해 6월 비만지수를 발표하면서 해당자들은 반드시 병원의 비만진료센터를 찾아 의사의 지시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비만지수가 24보다 크면 표준체중을 초과한 것이고, 28을 넘으면 비만증이다(몸무게(kg)÷키(m)의 제곱), 그러나 이 같은 위생당국의 권고는 엉뚱한 곳으로 불똥이 튀고 있다. 여성들의 지나친 몸매관리라는 역효과를 낳은 것이다. 한국의 명동거리를 떠올리게 하는 베이징 왕푸징 거리에 나가보면 쭉쭉 뻗은 몸매를 자랑하는 20대 젊은 여성들이 거리를 활보하고 다닌다. 벌써부터 핫팬츠 차림으로 나온 조급증 환자들도 있다. 한결같이 쭉 뻗은 다리에 군살이라고는 찾아볼 수조차 없다. 동양인의 몸매라고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8등신들이다. 중국 여성들은 한국이나 일본 여성에 비해 확실히 서양인의 체격을 많이 닮았다. 조금 살이 쪘다고 생각되는 사람은 대개 40∼50대의 부인들이다. 점점 뚱뚱한 몸매는 죄악이라는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베이징 번화가인 시단·샹창의 숙녀복 매장을 둘러보면 가관도 아니다. 도무지 아동복으로밖에 볼 수 없는 옷들이 진열되어 있다. 허리둘레 28인치를 넘는 옷은 구경조차 할 수 없다. 살찐 여성들은 기성복 코너에서 옷을 살 엄두도 못 낸다. 판매직원은 말은 더 기가 막히다. “팔리지도 않는 옷을 뭐하러 만들겠어요. 몸매를 드러낼 수 있는 옷들이 불티나게 팔려요. 아이들과 엄마가 같은 사이즈를 사서 입는 경우도 많아요.” 매장에서 한 뚱뚱한 여성이 고무줄로 된 트레이닝복 바지만 만지작거리다 돌아선다. 살찐 여성들은 마치 죄인들처럼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는기를 두려워하게 됐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자신감이 상실되어가는 살찐 여성들은 남성에 비해 병적으로 ‘살’에 대한 혐오를 드러낸다. 여자친구에게 헤로인 먹이기도 이런 편견을 증명하기라도 하듯 지난 4월22일 중국 상하이에선 어이없는 사건이 발생했다. 한 남성이 여자친구의 다이어트를 도와준다며 독이 든 식품을 먹여 중독상태에 빠뜨리고 말았다. 이 남성은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이 사건을 보도한 <베이징천바오>에 따르면 이 여성은 별로 뚱뚱하지 않는데도 계속 날씬한 몸매를 바랐다. 남자친구는 지난해 3월 갑자기 이상한 생각을 하고, 여자친구에게 헤로인이 함유된 식품을 먹여 다이어트를 도와주게 되었다. 몇 차례 먹어도 살이 빠지는 기미가 보이지 않자, 많은 양을 4개월에 걸쳐 10여 차례 먹인 결과, 여자친구가 중독상태에 빠지고 만 것이다. 이제 중국에는 ‘건강미’라는 말은 없다. 오로지 ‘미아오티아오’(苗條·호리호리한 몸매)를 향한 여성들의 열망만이 존재하고 있을 뿐이다. 황훈영 kkccjjhh@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