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ㅣ도쿄 생활인 네트워크 대표 오가와하라 마사코
의원들의 임기를 2기 8년 또는 3기 12년으로 제한하면 경험의 축적은 물론 전문성을 살린 정치가 힘들지 않은가.
오랜 기간 의원을 할 경우 남는 건 테크닉뿐이다. 물론 예산서 같은 것을 비전문가가 이해하긴 쉽지 않다. 하지만 정치가 소수 정치꾼들에 의해 좌지우지되지 않도록 하기 위해선 보통 시민들도 그같은 정보와 자료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내는 것이 더 중요하다.
정치를 생활과 연결시킨다고 했는데, 생활이라는 개념으로 모든 정치적 과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보나.
생활이라는 개념은 작은 그릇과 같아서 정치라는 크고 넓은 개념을 담아내기엔 역부족이지 않느냐는 말을 종종 듣는다. 그러나 쓰레기 문제 하나만 보더라도 그것을 통해 산업, 환경, 보건위생, 소비자문제 전반에 걸친 구조적인 문제점들을 해결해나갈 수 있다. 만일 일반적인 공무원의 관점에서 쓰레기문제를 접근한다면 어떻게 하면 쓰레기를 빨리 처리할까에만 관심을 집중하게 된다. 생활인의 관점이라면 쓰레기를 적게 만들어내는 먹거리나 생활용품을 생산하는 지역공장 만들기로 발전시켜나갈 것이다.
도쿄 생활인 네트워크만으로는 국가 단위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에 대처하기 힘들지 않나.
할 수 없는 것까지 욕심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최근 북단 홋카이도 네트워크에서부터 최남단 후쿠오카 네트워크까지 모두 참여해 보육원과 유치원 아이들의 1인당 비용을 함께 조사한 바 있다. 최근 부모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차원이 아닌 지역 간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한-일, 중-일 문제도 도쿄와 서울, 베이징의 시민이 서로 교류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다 보면 해결되리라 본다. 도쿄도 내에서 생활 중심의 정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힘든 일이 있었다면. 이지메 같은 학교문제로 자살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도 어린이 권리조례’를 만들고 상담실 등을 운영했다. 그런데 이시하라 도지사로 바뀌면서 예산이 점점 줄어들고 전화상담역도 현역 교장선생님이나 전직 교사들로 바뀌어 아이들이 마음놓고 상담할 수 없게 되었다. 도시에서 1차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지 않은가. 얼마 전 슈퍼마켓에 갔는데 당근이 1봉지에 100엔이라고 해 그 배경을 알아봤더니 커다란 캘리포니아산 당근을 작게 잘라 판다는 것이었다. 도시에 1차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무엇보다 농약과 비료가 덜 들어간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역 단위의 식량자급,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겠다는 뜻도 함께 들어 있다. 여성들만의 정당이라는 문제제기도 있는데. 정당활동비를 공제하고 남은 의원봉급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엔 남성들도 회원으로 많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정년 퇴직한 남성들을 중심으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할 수 없는 것까지 욕심낼 생각은 없다. 하지만 최근 북단 홋카이도 네트워크에서부터 최남단 후쿠오카 네트워크까지 모두 참여해 보육원과 유치원 아이들의 1인당 비용을 함께 조사한 바 있다. 최근 부모가 함께 일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에 지역 차원이 아닌 지역 간 연대를 통해 문제를 해결할 생각이다. 한-일, 중-일 문제도 도쿄와 서울, 베이징의 시민이 서로 교류하면서 머리를 맞대고 풀어가다 보면 해결되리라 본다. 도쿄도 내에서 생활 중심의 정치를 풀어가는 과정에서 힘든 일이 있었다면. 이지메 같은 학교문제로 자살하는 아이들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쿄도 어린이 권리조례’를 만들고 상담실 등을 운영했다. 그런데 이시하라 도지사로 바뀌면서 예산이 점점 줄어들고 전화상담역도 현역 교장선생님이나 전직 교사들로 바뀌어 아이들이 마음놓고 상담할 수 없게 되었다. 도시에서 1차산업을 활성화하겠다는 것은 너무 이상적이지 않은가. 얼마 전 슈퍼마켓에 갔는데 당근이 1봉지에 100엔이라고 해 그 배경을 알아봤더니 커다란 캘리포니아산 당근을 작게 잘라 판다는 것이었다. 도시에 1차산업을 활성화시킨다는 것은 무엇보다 농약과 비료가 덜 들어간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를 만들자는 것이다. 여기에는 지역 단위의 식량자급, 환경친화적인 마을을 만들겠다는 뜻도 함께 들어 있다. 여성들만의 정당이라는 문제제기도 있는데. 정당활동비를 공제하고 남은 의원봉급만으로는 생활이 되지 않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최근엔 남성들도 회원으로 많이 참가하고 있다. 대학생이나 대학원생, 정년 퇴직한 남성들을 중심으로 점차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