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터키 이스탄불의 관광 중심지인 술탄아흐메트 광장에서 1월12일 이슬람국가(IS)의 자살폭탄 테러가 벌어졌다. 독일인 관광객 10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 범인은 시리아 난민으로 위장해 입국한 것으로 확인됐다.
02 1만1300여 명의 사망자를 내며 세계를 공포로 몰아넣었던 서아프리카 3개국의 에볼라가 종식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라이베리아에서 42일간 신규 발병 사례가 없어 시에라리온, 기니에 이어 에볼라가 종식됐다고 선언했다.
03 1.5km의 땅굴을 파서 영화 <쇼생크 탈출>에서처럼 탈옥했던 ‘멕시코 마약왕’ 호아킨 구스만이 1월8일 붙잡혔다. 자신의 일생을 영화화하고 싶은 욕망 때문에 할리우드 배우이자 제작자인 숀 펜과 인터뷰를 해 꼬리가 밟혔다.
04 미군이 필리핀에서 철수한 지 24년 만에 다시 주둔할 수 있게 됐다. 필리핀 대법원이 양국 정부가 맺은 방위협력확대협정(EDCA)에 대해 합헌 결정을 내려, 최장 14일이었던 미군 주둔 제한이 풀리게 됐다.
05 시리아 정부군 쪽에 포위돼 ‘풀 수프’ 등으로 연명해온 시리아 마다야 주민들에게 3개월 만에 구호의 손길이 닿았다. 현재 시리아엔 40만 명이 음식·의약품 공급이 중단된 채 정부군 혹은 반군에 포위돼 있다.
06 70년 동안 독일 내 출판이 금지됐던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의 자서전 <나의 투쟁>이 1월8일 독일에서 재출간됐다. 3500개의 비판적 주석을 달고도 논란 속에서 출간된 책은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07 ‘글램록’의 창시자인 영국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69)가 암 투병 끝에 1월10일 사망했다. 그는 음악과 패션의 결합 등 독특한 예술 영역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곡으로 <스페이스 오디티> 등이 있다. 08 미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1등 당첨자 3명이 나왔다. 당첨금은 15억만달러(약 1조8천억원)로 미 로토 복권 사상 최고 액수다. 이들은 2억9200만분의 1의 확률로 당첨돼, 각각 세전 5억2800만달러를 받게 된다.
09 브라질 경기 불황의 여파가 리우데자네이루 카니발(삼바 축제)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브라질의 지자체들이 재정난 때문에 지원을 철회하거나 축제를 취소해, 관광객만 100만 명을 끌어들이던 2월 초 카니발들이 줄줄이 취소되고 있다. 브라질은 올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다.
10 유럽 내 ‘독일 쾰른 성폭력’ 사건의 여파가 거세다. 쾰른 경찰이 시리아 난민들이 연루됐다는 점을 은폐해 논란을 빚은 데 이어, 스웨덴 경찰도 난민으로 보이는 남성들의 성폭력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김지은 <한겨레> 국제부 기자 mirae@hani.co.kr
AFP 연합뉴스
EPA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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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 70년 동안 독일 내 출판이 금지됐던 나치 독재자 아돌프 히틀러(1889~1945)의 자서전 <나의 투쟁>이 1월8일 독일에서 재출간됐다. 3500개의 비판적 주석을 달고도 논란 속에서 출간된 책은 논픽션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07 ‘글램록’의 창시자인 영국 뮤지션 데이비드 보위(69)가 암 투병 끝에 1월10일 사망했다. 그는 음악과 패션의 결합 등 독특한 예술 영역을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곡으로 <스페이스 오디티> 등이 있다. 08 미국에 복권 광풍을 몰고 온 파워볼의 1등 당첨자 3명이 나왔다. 당첨금은 15억만달러(약 1조8천억원)로 미 로토 복권 사상 최고 액수다. 이들은 2억9200만분의 1의 확률로 당첨돼, 각각 세전 5억2800만달러를 받게 된다.
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