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겨레21 ·
  • 씨네21 ·
  • 이코노미인사이트 ·
  • 하니누리
표지이야기

“대선결과는 국제사회도 인정했다”

324
등록 : 2000-08-30 00:00 수정 :

크게 작게

인터뷰/ 대통령 대변인 카를로스 로렐라나

-이번 후지모리 대통령의 3선과 관련, 야당에선 사기(fraud)라고 비난하는데.

=그것은 야당 후보인 톨레도의 주관적 견해일 뿐이다. 미주기구(OAS)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fraud”라는 표현을 결코 쓰지 않았다. 그리고 OAS는 대통령 선거 결과를 인정한 바탕 위에서 우리와 대화하고 있다.

-야당쪽에선 대통령 취임식날 6명의 희생자가 난 것은 정보부대의 공작에 의한 것이라 주장하는데.

=그 비극의 책임은 전적으로 톨레도쪽에서 져야 한다. 그가 테러리스트는 아닐지라도, 그의 추종세력 가운데 테러리스트들이 다수 있는 게 틀림없다.


-최근의 정치적 위기가 페루경제에 끼칠 영향이 클 것으로 보지 않는가.

=아무런 문제가 없다. OAS의 중재로 지금까지의 대치정국을 대화로 풀어가고 있는 만큼, 더이상의 정치적 위기와 이로 인한 여파는 없을 것으로 본다.

-국제사회의 페루정치 관여를 간섭이나 개입으로 느끼지 않는가.

=페루는 주권국가다. OAS는 우리가 초청해서 왔을 뿐이다.

-실업 문제가 심각하다고 들었다. 정부는 무슨 대책을 세우고 있는가.

=이번주에 후지모리 대통령은 세금 감면을 비롯해 중소기업들의 고용 창출을 위한 특별대책을 발표할 것이다. 예전에는 대기업에 특혜를 줬지만, 앞으로는 중소기업 육성에 더 힘을 쏟아 실업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후지모리 대통령이 풀어야 할 숙제 가운데 가장 비중을 두는 것은.

=크게 보면 두 가지로, 법질서 유지와 경제안정이다. 지난 10년간 후지모리 대통령은 테러리스트들을 잡아들여 치안을 확보했고, 천문학적인 인플레도 붙잡았다. 그래서 많은 국민들은 후지모리 대통령의 강력한 리더십에 신뢰를 보내고 있다.


좋은 언론을 향한 동행,
한겨레를 후원해 주세요
한겨레는 독자의 신뢰를 바탕으로 취재하고 보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