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처
판셰르 계곡
![]() 굳이 미군의 공습이 아니더라도 이미 아프가니스탄 전역은 지난 20년 동안 이런 불발탄들로 인해 신음하고 있다. 계산상 지금과 같은 속도로 불발탄과 지뢰들을 제거해나간다면 앞으로 900년 동안 아프가니스탄에서는 희생자들이 생겨날 것인데, 미군의 폭격은 또 얼마나 더 길고 큰 시련을 안겨다줄 것인가. 공습 비용으로 아프가니스탄의 불발탄을 제거하는 인간적인 21세기는 기대할 수 없을까?(1997년) |
![]() 이렇게 불발탄은 시민들을 희생시켜왔다. 지난 20년 동안 뿌려진 불발탄보다 더 많은 양의 폭발물이 이번 미군 공격으로 아프가니스탄을 뒤덮을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경고해 왔건만…(1997년). |
![]() 누가 이 꽃다운 아이들을 폭발물의 희생자로 만들었는가? 80%가 넘는 폭발물의 희생자들은 인지능력이 없고 대처능력이 부족한 아이와 여성이라는 사실을 인류는 반드시 공유해야 할 것이다. 폭발물의 희생자들은 전쟁의 주범들인 군인이 아니라는 사실을!(1997년) |
판셰르 계곡
![]() 한번도 공개된 적이 없었던, 전설이 된 ‘판셰르의 사자’ 마수드의 판셰르계곡 본부와 그의 헬리콥터. 마수드는 이 흙담집에서 대탈레반 공격을 주도했고, 그의 가족들은 함께 전선으로 옮겨다녔다. 아프가니스탄의 모든 정치지도자들이 가족들을 해외로 빼돌렸지만 마수드는 늘 가족들을 전선으로 데리고 다녔고, 결국 그의 전사들은 마수드의 이름을 부르며 죽어가기를 주저하지 않았다. 지난 9월9일 마수드가 암살당하자 20년을 함께 싸워온 그의 전사 수천명이 눈물을 흘리며 행렬을 이루었던 것은 결코 우연의 일도 가식적인 일도 아니었다(1997년). |
![]() 마수드. 1996년 말 마수드가 카불을 포기하고 판셰르계곡으로 옮겨간 뒤 최초로 인터뷰할 당시의 모습(1997년). |
![]() 파키스탄이 직접적으로 탈레반을 지원하고 있다는 사실을 처음으로 확인하고 사진을 통해 공개한 판셰르계곡의 바하락감방. 이 감방에는 당시 40명의 파키스탄인과 210명의 탈레반이 전쟁포로로 잡혀 있었다(1997년). |
![]() 현재 탈레반이 장악하고 있는 북부 탈로칸에서 인터뷰할 당시의 랍바니 전 대통령(1997).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