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디얄바르키르의 교사위원회 위원장 하이레틴 알툰
쿠르드어 교육을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문화적인 유산과 쿠르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다음 세대에 전승해나가고 있는가.
지난 200년간 쿠르드민족은 쿠르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보존하기 위해서 투쟁해왔다. 지금까지 진행돼온 PKK 게릴라투쟁 역시도 이 맥락에서 봐야 할 것이다. 현재 우리가 터키 정부에 요구하는 것은 최소한의 인간적인 권리인 우리말의 사용과 교육, 그리고 언론매체를 통한 표현의 자유이다. 오잘란 체포 이후 현재 진행되고 있는 민주적 투쟁은 다른 쿠르드지역(이란, 이라크, 시리아)에 엄청난 영향을 끼칠 것이다. 터키 정부가 쿠르드어 사용을 금지시키고 나자 다른 나라에서도 쿠르드어 사용을 금지시켰다. 만약에 터키 내에서 이 권리를 쟁취해낸다면 다른 나라의 정책에도 커다란 반향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이들 4개 국가의 정보부에서 일년에 한 차례씩 함께 모여 쿠르드족에 대한 정책을 조정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
만약에 쿠르드어를 교육하다가 당국에 적발되면 어떤 대가를 치러야 하는가.
어린이들에게 쿠르드어를 교육하다가 적발되면 3년에서 8년까지의 감옥행을 감수해야 한다. 어릴 때 쿠르드말을 사용하다가 터키 선생에게 발각돼 매를 맞고 벌금을 물어야 했다. 집에 가서 아버지에게 벌금을 납부할 돈을 요구했다가 다시 매를 맞았다. 아버지에게 매를 맞으면서 언제나 들어야 했던 말은 “왜 쿠르드말을 했느냐”였다. 지난해 10월5일 교사의 날에 학생들과 교사들이 함께하는 자리가 있었다. 이날 학생들과 교사들이 쿠르드어와 터키어로 작문을 했는데 이 자리에 있었던 대부분의 교사들이 체포됐다.
쿠르드인으로서 비애를 느낀 적이 있다면.
2차대전 뒤 터키 정부는 히틀러가 쓰던 것보다 더 가혹한 정책을 써왔다. 나치히틀러는 유대인들을 직접적으로 죽여왔지만 터키 정부는 아주 교활한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쿠르드민족을 말살시켜오고 있다. 세계가 쿠르드민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너무나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80년 말에 사담 후세인이 화학무기로 많은 쿠르드인들을 학살했을 때 세계는 눈을 감고 침묵했다. 그러다 어느 환경운동 활동가가 사담 후세인의 화학무기사용이 자연환경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마치 쿠르드인들을 다른 은하계에서 온 사람들로 취급하는 데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2차대전 뒤 터키 정부는 히틀러가 쓰던 것보다 더 가혹한 정책을 써왔다. 나치히틀러는 유대인들을 직접적으로 죽여왔지만 터키 정부는 아주 교활한 방법으로 간접적으로 쿠르드민족을 말살시켜오고 있다. 세계가 쿠르드민족을 대하는 태도를 보면 너무나 비인간적이라고 생각한다. 지난 80년 말에 사담 후세인이 화학무기로 많은 쿠르드인들을 학살했을 때 세계는 눈을 감고 침묵했다. 그러다 어느 환경운동 활동가가 사담 후세인의 화학무기사용이 자연환경에 해가 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마치 쿠르드인들을 다른 은하계에서 온 사람들로 취급하는 데 놀라움을 숨길 수 없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