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월든 벨로
월든 벨로는 필리핀대학교 사회학과 교수이면서 시민사회단체와 대중단체들이 정당단체 등록을 위해 만든 시민사회행동단체(AKBAYAN)의 고문이다. 이 단체는 이번 선거에서 30만명 이상의 지지를 얻어야 정당으로서 활동할 수 있다.
-이번 소요사태를 어떻게 봐야 할지. 외신에서는 절대 다수 빈민들이 에스트라다을 지지하는 것처럼 보도되는데.
=한마디로 가슴아픈 일이 아닐 수 없다. 사실 계급적으로 절대 빈민계층이 에스트라다 지지 시위에 참여한 것을 인정한다. 그렇다고 그들이 정말 에스트라다의 정책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그동안 누적되었던 사회적 불만에 대한 항거의 표시라고 생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정부와 시민사회단체가 이들을 좀더 적극적으로 끌어안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5월14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서둘러서 에스트라다을 체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본적으로 에스트라다에 대한 구속조치를 환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시기와 관련해서 아로요 정책 책임자들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빈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과 실천없이 초강수를 둔 것이다. 선거 이후에도 얼마든지 에스트라다를 구속할 수 있는데 이처럼 서둘러 집행한 것, 특히 아직까지 에스트라다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일부 빈민층들에 대해 정서적이든 정책적으로든 적극적인 행동없이 에스트라다를 구속조치한 것은 성과 위주의 조급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로요의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며, 시민사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세계화로 인해 발생되는 실업문제, 빈곤층의 심화, 빈부격차는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든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화를 무조건 따라가는 개방만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 아니다. 대다수 국민을 차지하는 가난한 도시서민, 노동자, 농민에 대한 보호없는 개방은 누구를 위한 세계화이며 경제 성장인가? 물론 아로요의 보수정치세력간의 힘든 싸움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내지만 정책에 대해서는 선택적 지지와 대안적 비판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부를 위한 절대 다수의 빈곤은 결코 개혁이라 불릴 수 없으며, 또 한편으로 빈민층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에스트라다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리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시민사회의 몫이 있으며, 개혁정치세력의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5월14일 중요한 선거를 앞두고 이렇게 서둘러서 에스트라다을 체포한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기본적으로 에스트라다에 대한 구속조치를 환영한다. 그러나 개인적으로는 시기와 관련해서 아로요 정책 책임자들의 실수라고 생각한다. 빈민들에 대한 적극적인 정책과 실천없이 초강수를 둔 것이다. 선거 이후에도 얼마든지 에스트라다를 구속할 수 있는데 이처럼 서둘러 집행한 것, 특히 아직까지 에스트라다에 대해 환상을 갖고 있는 일부 빈민층들에 대해 정서적이든 정책적으로든 적극적인 행동없이 에스트라다를 구속조치한 것은 성과 위주의 조급성에서 비롯된 것이다. -아로요의 개혁정책에 대해서는 어떻게 평가하며, 시민사회의 역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세계화로 인해 발생되는 실업문제, 빈곤층의 심화, 빈부격차는 아시아 어느 나라에서든 똑같이 일어나고 있다. 세계화를 무조건 따라가는 개방만이 경제를 살리는 길이 아니다. 대다수 국민을 차지하는 가난한 도시서민, 노동자, 농민에 대한 보호없는 개방은 누구를 위한 세계화이며 경제 성장인가? 물론 아로요의 보수정치세력간의 힘든 싸움에 대해서는 지지를 보내지만 정책에 대해서는 선택적 지지와 대안적 비판을 함께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소수의 부를 위한 절대 다수의 빈곤은 결코 개혁이라 불릴 수 없으며, 또 한편으로 빈민층을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에스트라다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리를 해야 할 것이다. 여기에 시민사회의 몫이 있으며, 개혁정치세력의 기반이 있다고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