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사 · 물리치료사도 없이 뛰는 스리랑카 육상의 희망,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은 턱없는 걸까
콜롬보= 수마두 위라와르네(Sumadhu Weerawarne)/ <아일랜드> 기자
수산티카 자야싱헤(Susanthikr Jayasinghe)는 이미 아시아 육상계에서 익히 알려진 이름이다. 왜 그런 수산티카를 다시 2004년 인물로 올렸는가? 그 대답은 간단하다. ‘아시아의 도전’이기 때문이다. 수산티카는 위대한 결단력을 지닌 여성이다. 우리 아시아는 수산티카로부터 여전히 배워야 한다.
1975년 찢어지게 가난한 벽지에서 태어난 수산티카는 모두 웃어넘기는 육상 불모지 아시아에 올림픽 단거리 동메달을 안겼다. 수산티카의 승리는 스리랑카만의 것이 아니었다. 그 동메달에는 아시아 여성의 처절한 눈물과 피가 담겨 있었다. 수산티카가 체육부 장관이라는 남성에게 농락당하면서도 굽히지 않고 따낸 여성 메달이었기 때문이다. 수산티카는 지금 다음 올림픽 금메달을 목표로 운동장을 달리고 있다.
- 다음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까? = 200m와 400m 도전을 준비해왔다. 마음으로는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닐 거다. - 왜 그런가? = 올림픽 금메달은 혼자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마음을 모으고 난 그저 대표로 달리는 식이 되어야 하는데, 체육부마저도 흡족한 지원을 해주지 않으니…. - 뭐가 가장 문제인가? = 가장 기본적인 먹을거리가 충분하지 않다. 물리치료사도 없이 달리고 있다. 공무원들이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승리는 그저 빨리 달려서만 되는 게 아니다. 최적의 운동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육상 선진국들을 보라.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지원해주고 있지 않은가. 그런 가운데 승리를 이어올 수 있었다. - 관리들은 뭐라고 하던가? = 영양사와 물리치료사에 대한 계획도 생각도 없다. 내게 요구하는 금메달은 트랙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 아시아 육상에 대한 생각은? = 확신컨대 선수 지원 구조를 먼저 갖춘다면 아시아 육상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스리랑카/ 바티야와 산투슈(Bhathiya & Santhush) 주제 : “스리랑카 음악을 자랑스럽게!” 부제 : 전통음악을 리듬앤드블루스와 힙합으로 엮어 국제적인 성공… 아시아 대중음악의 갈 길을 제시하다 남성 듀오 바티야(28)와 산투슈(27)는 스리랑카 전통 토박이 음악을 리듬앤드블루스와 힙합으로 엮어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그들은 소수인종 대중음악 개발을 돕고 또 음악을 통해 계급차별 철폐를 외쳐왔다. 그들의 음악은 방송과 현장 모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남자는 아시아 대중음악이 갈 길을 제시했다. 대중의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 음악을 우리는 대중음악이라고 불러왔듯이. - 지난 한햇동안 당신들의 음악이 마치 먹을거리보다 더 중요한 존재로 여겨졌는데, 그 ‘혁명’은 어디서부터 왔나. = 성격이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스리랑카 전통에다 리듬앤드블루스, 힙합, 테크노 같은 현대음악을 잘 버무린…. 그렇게 해서 스리랑카 에스닉 팝(Sri Lankan Ethnic Pop)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생겨났다. - 음악활동을 통해 바라본 사회는? = 젊은 음악인으로서 우리가 겪은 현실을 말하자면, 스리랑카에서는 유독 ‘일반대중’과 ‘고급시장’이 거칠게 나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상층부와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의 간격이 하루하루 더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식이다. 특히 스리랑카를 이어갈 다음 세대인 젊은층이 더 심각한 상태다. 대다수 젊은이들이 외국 문화만 접하다 보니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그래서 대답을 어떻게 찾아냈나? = “스리랑카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이렇게 내걸고 보니, 다양한 국가들 속에서 고립당하는 느낌이 들었고 1999년 말부터는 문화적 문제로 떠올랐다. 그래서 그 모두를 한곳에 묶을 수 있는 방식을 찾다가 ‘음악’이라는 보편성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종음악(ethnic music) 장르를 만들어냈다. 스리랑카 젊은이들 사이에 언어와 인종을 비롯해 모든 사회적 배경을 격파하는 데서부터. - 그 결과? = 오지 젊은이들이 영어를 하고 서양 옷을 입기 시작하는 걸 보았다. 반대로 도시 젊은이들은 전통 스리랑카 형식을 존중하면서 소수인종 옷을 걸치기 시작했다. 이 유행은 광고에까지 영향을 끼쳤고, 언어와 문화적 관점에서 ‘혼합 양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수산티카 자야싱헤(사진/ Eranga Jayawardena)
- 다음 올림픽에서 아시아에 금메달을 안길 수 있을까? = 200m와 400m 도전을 준비해왔다. 마음으로는 금메달을 겨냥하고 있지만 쉬운 일은 아닐 거다. - 왜 그런가? = 올림픽 금메달은 혼자 이뤄낼 수 있는 게 아니다. 모두 함께 마음을 모으고 난 그저 대표로 달리는 식이 되어야 하는데, 체육부마저도 흡족한 지원을 해주지 않으니…. - 뭐가 가장 문제인가? = 가장 기본적인 먹을거리가 충분하지 않다. 물리치료사도 없이 달리고 있다. 공무원들이 현실을 깨달아야 한다. 승리는 그저 빨리 달려서만 되는 게 아니다. 최적의 운동조건이 갖추어졌을 때 가능한 일이다. 육상 선진국들을 보라. 선수들에게 필요한 모든 조건을 지원해주고 있지 않은가. 그런 가운데 승리를 이어올 수 있었다. - 관리들은 뭐라고 하던가? = 영양사와 물리치료사에 대한 계획도 생각도 없다. 내게 요구하는 금메달은 트랙에서만 이루어지는 게 아니다. - 아시아 육상에 대한 생각은? = 확신컨대 선수 지원 구조를 먼저 갖춘다면 아시아 육상도 충분히 발전할 수 있다. 스리랑카/ 바티야와 산투슈(Bhathiya & Santhush) 주제 : “스리랑카 음악을 자랑스럽게!” 부제 : 전통음악을 리듬앤드블루스와 힙합으로 엮어 국제적인 성공… 아시아 대중음악의 갈 길을 제시하다 남성 듀오 바티야(28)와 산투슈(27)는 스리랑카 전통 토박이 음악을 리듬앤드블루스와 힙합으로 엮어 스리랑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도 성공을 거뒀다. 그들은 소수인종 대중음악 개발을 돕고 또 음악을 통해 계급차별 철폐를 외쳐왔다. 그들의 음악은 방송과 현장 모두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두 남자는 아시아 대중음악이 갈 길을 제시했다. 대중의 현실을 무시하지 않는 음악을 우리는 대중음악이라고 불러왔듯이. - 지난 한햇동안 당신들의 음악이 마치 먹을거리보다 더 중요한 존재로 여겨졌는데, 그 ‘혁명’은 어디서부터 왔나. = 성격이 잘 맞아떨어진 게 아닌가 싶다. 스리랑카 전통에다 리듬앤드블루스, 힙합, 테크노 같은 현대음악을 잘 버무린…. 그렇게 해서 스리랑카 에스닉 팝(Sri Lankan Ethnic Pop)이라는 새로운 유행이 생겨났다. - 음악활동을 통해 바라본 사회는? = 젊은 음악인으로서 우리가 겪은 현실을 말하자면, 스리랑카에서는 유독 ‘일반대중’과 ‘고급시장’이 거칠게 나뉘어 있다는 사실이다. 가령 영어를 완벽하게 하는 상층부와 그렇지 못한 이들 사이의 간격이 하루하루 더 심각하게 벌어지고 있는 식이다. 특히 스리랑카를 이어갈 다음 세대인 젊은층이 더 심각한 상태다. 대다수 젊은이들이 외국 문화만 접하다 보니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 그래서 대답을 어떻게 찾아냈나? = “스리랑카 사람임을 자랑스럽게!” 이렇게 내걸고 보니, 다양한 국가들 속에서 고립당하는 느낌이 들었고 1999년 말부터는 문화적 문제로 떠올랐다. 그래서 그 모두를 한곳에 묶을 수 있는 방식을 찾다가 ‘음악’이라는 보편성을 발견했다. 그러면서 새로운 인종음악(ethnic music) 장르를 만들어냈다. 스리랑카 젊은이들 사이에 언어와 인종을 비롯해 모든 사회적 배경을 격파하는 데서부터. - 그 결과? = 오지 젊은이들이 영어를 하고 서양 옷을 입기 시작하는 걸 보았다. 반대로 도시 젊은이들은 전통 스리랑카 형식을 존중하면서 소수인종 옷을 걸치기 시작했다. 이 유행은 광고에까지 영향을 끼쳤고, 언어와 문화적 관점에서 ‘혼합 양식’을 만들어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