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홉살때 컴퓨터 천재의 싹 보인 ‘화이트 해커’… 아랍어 온라인 교육사업 야심찬 계획
라말라= 다오우드 쿠탑(Daoud Kuttab)/ 알쿠드스 교육방송국장
‘컴퓨터 천재.’
요르단에서 컴퓨터 천재로 소문난 라에드 네쉐이왓(Raed Nesheiwat)에게 모든 일은 아홉 살 때 벌어졌다. 소년 라에드는 돈을 모아 갖고 싶었던 ‘게임기’를 산 뒤,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바이러스로 프로그램을 망가뜨렸다가 다시 복구해냈다. 그로부터 소년은 웹 프로그램에서 보안 시스템 지식을 키워갔다. 그러나 보수적인 요르단 사회 환경은 소년 라에드를 키워주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니가 망가뜨렸구나?” 초등학교 1학년 라에드가 망가진 자기학교 전산망을 수리해내자 선생들은 칭찬 대신 욕을 해댔다. 그렇게 혼자 컴퓨터를 가지고 놀던 소년 라에드는 열입곱살 되던 해 독학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프로페셔널 라이선스를 받았고, 열여덟살이 되면서 콤페타 넷 A+(COMPETA NET A+)와 아이 넷 플러스(I Net Plus) 그리고 서버 플러스(Server Plus) 공인증을 받았다. 열아홉살 때는 시스코 시시엔에이 네트워크(Sisco CCNA Network)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스스로 화이트 헤커(white hacker)라 부르는 올해 스물 한 살 라에드는 미국에서 돌아 온 뒤 아랍어 온라인 탐만테크(TamamTech)라는 회사를 차렸다. “사업하기에 요르단이 미국보다 훨씬 편한 곳이기도 하고, 미국에 실망도 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 컴퓨터 프로그램과는 어떻게 인연을 쌓게 됐나? = 아홉살 땐가, 게임기를 사고 보니 매뉴얼이 있더군요. 그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매뉴얼에 정신이 팔려 결국 게임은 하지도 못했죠. 그 때부터 컴퓨터 작동원리에 미쳤죠. - 자신의 미래가 어디로 향해 갈 것 같은가? = 인생은 기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에서 개인적으로는 실망도 했지만, 사실은 미국 여행은 제게 고급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그걸 이제부터는 아랍에서 컴퓨터 지식을 활용해 교육사업에 쓸까 해요. - 온라인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까닭은? = 온라인 교육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죠. 제 뜻은 아랍어로 온라인을 교육한다는 건데, 우리 지역 문제가 거대한 요구에 비해 아주 협소한 자원뿐이란 걸 깨달으면서 부터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아랍인들이 무시해 온 ‘컴퓨터시대’를 정확히 인식시키자는 게 제 뜻이고요. - 미국에 계속 살았더라면 개인적으로 그 ‘기회’란 건 더 많지 않았을까? = 문화적으로 갈증을 느꼈고, 가족들이 보고 싶고 그러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컴퓨터 수준이 맞지 않아서 크게 갈등했어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때려치고 돌아가서 아랍어로 이북(e-book)프로그램이나 만들어 내 또래 아랍 젊은이들에게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는 교육사업을 하자고. 그렇게 돌아와서 회사 차리고,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기회라는 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라 믿게 된 거죠.

라에드 네쉐이왓(사진 Osama Silwadi/ Vision Pix)
요르단에서 컴퓨터 천재로 소문난 라에드 네쉐이왓(Raed Nesheiwat)에게 모든 일은 아홉 살 때 벌어졌다. 소년 라에드는 돈을 모아 갖고 싶었던 ‘게임기’를 산 뒤, 처음으로 자신이 만든 바이러스로 프로그램을 망가뜨렸다가 다시 복구해냈다. 그로부터 소년은 웹 프로그램에서 보안 시스템 지식을 키워갔다. 그러나 보수적인 요르단 사회 환경은 소년 라에드를 키워주지 못했다. “그러고 보니 니가 망가뜨렸구나?” 초등학교 1학년 라에드가 망가진 자기학교 전산망을 수리해내자 선생들은 칭찬 대신 욕을 해댔다. 그렇게 혼자 컴퓨터를 가지고 놀던 소년 라에드는 열입곱살 되던 해 독학으로 마이크로소프트 공인 프로페셔널 라이선스를 받았고, 열여덟살이 되면서 콤페타 넷 A+(COMPETA NET A+)와 아이 넷 플러스(I Net Plus) 그리고 서버 플러스(Server Plus) 공인증을 받았다. 열아홉살 때는 시스코 시시엔에이 네트워크(Sisco CCNA Network) 수여하는 인증서를 받았다. 스스로 화이트 헤커(white hacker)라 부르는 올해 스물 한 살 라에드는 미국에서 돌아 온 뒤 아랍어 온라인 탐만테크(TamamTech)라는 회사를 차렸다. “사업하기에 요르단이 미국보다 훨씬 편한 곳이기도 하고, 미국에 실망도 했다”는 게 그의 이야기다.
- 컴퓨터 프로그램과는 어떻게 인연을 쌓게 됐나? = 아홉살 땐가, 게임기를 사고 보니 매뉴얼이 있더군요. 그 기계가 어떻게 작동하는지 매뉴얼에 정신이 팔려 결국 게임은 하지도 못했죠. 그 때부터 컴퓨터 작동원리에 미쳤죠. - 자신의 미래가 어디로 향해 갈 것 같은가? = 인생은 기회의 문제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미국에서 개인적으로는 실망도 했지만, 사실은 미국 여행은 제게 고급 지식을 접할 수 있는 기회였고, 그걸 이제부터는 아랍에서 컴퓨터 지식을 활용해 교육사업에 쓸까 해요. - 온라인 교육에 관심을 갖게 된 까닭은? = 온라인 교육은 전혀 새로운 게 아니죠. 제 뜻은 아랍어로 온라인을 교육한다는 건데, 우리 지역 문제가 거대한 요구에 비해 아주 협소한 자원뿐이란 걸 깨달으면서 부터입니다. 온라인 교육을 통해 아랍인들이 무시해 온 ‘컴퓨터시대’를 정확히 인식시키자는 게 제 뜻이고요. - 미국에 계속 살았더라면 개인적으로 그 ‘기회’란 건 더 많지 않았을까? = 문화적으로 갈증을 느꼈고, 가족들이 보고 싶고 그러면서 학교에서 친구들과 컴퓨터 수준이 맞지 않아서 크게 갈등했어요. 그러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때려치고 돌아가서 아랍어로 이북(e-book)프로그램이나 만들어 내 또래 아랍 젊은이들에게 정보와 문화를 제공하는 교육사업을 하자고. 그렇게 돌아와서 회사 차리고, 지금 열심히 일하고 있어요. 기회라는 건 스스로 만들어 가는 거라 믿게 된 거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