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러스트레이션 이우만
이들은 지금 ‘유감’을 넘어선, 한국 정부의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운동을 벌이며 평화운동가의 길을 가고 있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에서 끊임없이 일본의 사죄를 요구하며 평화운동가의 삶을 살다 떠난 김복동 할머니처럼. 그러면서 최근엔 그들과 같은 생존자 유가족들을 찾아다닌다고 한다. 한국에서의 경험과 함께 한국군 민간인 학살 진상 조사와 공식 사과를 요구하는 청원에 함께하자고. 광주에서 만나는 베트남 우리가 사죄하기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하다. 어느 땅에서든 앞서 과오를 범한 이들이 진실에 응답하고 용서를 구하지 않았기 때문에 그 짐을 고스란히 다음 세대가 이어받지 않았는가. 우리 땅 곳곳이 깊은 고통에 갇혀 있다 풀지 못한 채 세상을 떠난 슬픈 얼굴이 얼마나 많은가. 마침 제주전에 이어 고경태 기록전 ‘한마을 이야기-퐁니·퐁넛’ 광주 전시회’(4월3~30일)가 5·18기념문화센터 전시실에서 열린다. 응우옌티탄의 증언은 여기서도 계속된다. 4월의 첫날 상 받으러 이들이 다시 제주에 온다. 두 평화운동가가 노랑 꽃술 눈부신 이 찬란한 봄기운을 조금은 채우고 돌아갈 수 있었으면 한다. 허영선 시인
<한겨레21>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이 기존 구독제를 넘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은 1994년 창간 이래 25년 동안 성역 없는 이슈 파이팅,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진실에 영합하는 언론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하면서 정의롭고 독립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한겨레21>의 가치를 아는 여러분의 조건 없는 직접 후원입니다. 1천원이라도 좋습니다. 정의와 진실을 지지하는 방법, <한겨레21>의 미래에 투자해주세요.
후원계좌 하나은행 555-810000-12504 한겨레신문 *성함을 남겨주세요
후원방법 ① 일시후원: 일정 금액을 일회적으로 후원 ② 정기후원: 일정 금액을 매달 후원 *정기후원은 후원계좌로 후원자가 자동이체 신청
후원절차 ① 후원 계좌로 송금 ② <한겨레21> 독자전용폰(010-7510-2154)으로 문자메시지 또는 유선전화(02-710-0543)로 후원 사실 알림
문의 한겨레 출판마케팅부 02-710-0543
독자 퍼스트 언론, <한겨레21>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