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헤이트 TV> 방송장면. 오른쪽이 야스다. 유튜브 갈무리
6위 자민당의 중의원 선거 압승. 미국이 하자는 대로 군비 강화에 매달리고 복고주의로 치닫는 아베 신조 정권이 선거에서 대승리를 거뒀다. 정말 부끄럽다. 5위 저명인사들의 나치 찬미 발언. TV 해설자로 나오는 유명 의사인 다카수 가즈야가 트위터에 나치를 옹호하는 글을 올려 소속된 미국 학회에서 제명 처분을 받았다. 4위 유명 작가의 차별 발언. 베스트셀러 작가인 햐쿠타 나오키는 재일 외국인이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차별 발언을 거듭했다. 강연 예정이던 대학의 학생들이 반발해 강연이 취소되기도 했다. 3위 미국 버지니아주 샬러츠빌에서 일어난 증오범죄. 인종차별단체 회원이 반차별을 요구하는 시위대에 차를 몰고 돌진해 행사에 참가한 여대생이 숨졌다. 가슴 아프고 용납할 수 없는 사건이지만,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처음엔 범죄자인 차별주의자가 아닌 사망자 쪽에 문제가 있는 듯 말했다. 2위 혐오발언 재판의 승소 판결. 유일하게 기쁜 뉴스. 인터넷에서 재일 한국인 여성에게 차별 선동 발언을 해온 차별단체 대표와 사이트 운영자가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된 사건에서 원고 재일 한국인 여성의 주장이 받아들였다. 법원은 피고가 원고에게 손해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1위 오키나와 차별. 차별주의자들의 새 표적이 되는 것이 일본 최남단의 오키나와다. 이 작은 섬에 주일미군 전용시설의 70%가 몰려 있다. 애초 섬에선 반기지운동이 활발했다. 이에 대해 ‘중국과 한국 공작원의 음모’라는 헛소문이 퍼지는 등 오키나와 현민을 폄훼하는 말이 이어졌다. 공산주의자들이 반기지운동에 자금 원조를 한다는 헛소문도 나돌았다. 애국자들의 매국 행위 2017년을 되돌아보면 암담한 기분이 든다. 자칭 애국자라는 사람들이 매국적 행위로 자기 얼굴에 먹칠을 하는 것이 일본의 현 상황이다. 여기에 질 수는 없다. 올해도 철저히 저항하겠다. 야스다 고이치 일본 독립언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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