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방마리아 가나가와 시티유니온 집행위원
한국계 일본인인 방마리아(65)씨는 재일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마리아 엄마’로 불린다. 10여년 전부터 그가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에서 노동상담활동을 펼친 이후 임금체불이나 폭행을 당해 시티유니온을 찾는 한국인 노동자들이 크게 늘고 있다. 물 설고 말조차 선 일본에서 불법체류 한국노동자들의 인권을 대변해온 그는 이제 재일 한국인 노동자들에게 “없으면 만들어야 할” 그런 할머니다.
일본에 온 건 언제인가.
=제주도에서 태어나 지난 65년 일본으로 밀항했다. 10여년 전 한국에 있는 일본계 기업인 한국스미다의 노동자 400여명이 일방적 해고에 맞서 일본을 항의방문했는데, 이를 계기로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고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에도 참여하게 됐다.
가나가와 시티유니온은 어떤 곳인가.
=지난 84년 생긴, 일종의 가나가와지역 일반노동조합이다. 조합원은 한국인 20%, 남미인 31%, 일본인 26% 정도이고 14개국 노동자들이 가입하고 있다. 한달에 30여건 정도 노동상담을 해주는데, 주로 일본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문제를 도와준다.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떤가. =일본 사용자들은 한국인 노동자에게 일을 시킬 때 대개 한국 이름 대신 일본 이름을 지어준다. 그래서 서류상으로는 불법체류자를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한국인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당했을 때 구제받으려면 여권에 있는 한국 이름으로 해야 한다. 그때마다 일본 사용자들은 그런 사람을 고용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기 일쑤다.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들은 대개 어떤 사람들인가. =3D업종에 종사하더라도 한국에서 일하면 체면도 있고 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도 있고, 빚을 많이 져서 오는 사람, 나쁜 일을 저지르고 온 사람도 있다. 여자는 유흥업소나 술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유니온에 잘 찾아오지 않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은 가끔씩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한국인 노동자 집단촌인 고도부키에서 10여년 동안 활동해왔는데. =일본 경찰이 불법체류자들을 잡아 강제출국시키려고 대형버스를 앞세워 고도부키에 오곤 하는데 그럴 때면 다들 집안으로 숨어버린다. 그러나 일본 경찰도 적극적으로 잡아가는 건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다 나가버리면 일본의 3D업종이 공동화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지난 84년 생긴, 일종의 가나가와지역 일반노동조합이다. 조합원은 한국인 20%, 남미인 31%, 일본인 26% 정도이고 14개국 노동자들이 가입하고 있다. 한달에 30여건 정도 노동상담을 해주는데, 주로 일본에 불법체류하고 있는 이주노동자들의 노동문제를 도와준다.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들의 현실은 어떤가. =일본 사용자들은 한국인 노동자에게 일을 시킬 때 대개 한국 이름 대신 일본 이름을 지어준다. 그래서 서류상으로는 불법체류자를 쓰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한국인 노동자가 임금체불을 당했을 때 구제받으려면 여권에 있는 한국 이름으로 해야 한다. 그때마다 일본 사용자들은 그런 사람을 고용한 적이 없다고 발뺌하기 일쑤다. 불법체류 한국인 노동자들은 대개 어떤 사람들인가. =3D업종에 종사하더라도 한국에서 일하면 체면도 있고 해서 일본으로 건너온 사람도 있고, 빚을 많이 져서 오는 사람, 나쁜 일을 저지르고 온 사람도 있다. 여자는 유흥업소나 술집에서 일한다는 사실이 부끄러워 유니온에 잘 찾아오지 않는데 식당에서 일하는 여성은 가끔씩 도움을 청하기도 한다. 한국인 노동자 집단촌인 고도부키에서 10여년 동안 활동해왔는데. =일본 경찰이 불법체류자들을 잡아 강제출국시키려고 대형버스를 앞세워 고도부키에 오곤 하는데 그럴 때면 다들 집안으로 숨어버린다. 그러나 일본 경찰도 적극적으로 잡아가는 건 아니다. 외국인 노동자가 다 나가버리면 일본의 3D업종이 공동화할 수 있다는 걸 알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