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을 포기해선 안 된다 침낭 등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 진정을 제출했다. 많은 기대는 못하겠지만, 항의 표현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런데 룸메이트 분이 괜히 찍히면 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만류하신다. 다른 수용자 분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고 더 좋은 데로 작업을 옮기는 게 취소됐다는 소문도 있다. 사실 문제제기 하나 하는 것도 두려워해야 하는 건 감옥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 아닌가. ‘윗사람’의 자의에 인권마저 오락가락하고 때론 내가 사람임을 잊어버리길 요구받는 건 군인, 학생, 노동자, 아동, 장애인, 노숙인 등 많은 시민들이 드물지 않게 겪는 일 아니던가. 감옥도 옛날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지만 아직 충분친 못하다. 그래도 나는 감옥에 갇혀 있어도 인권을 빼앗긴 건 아니며, 인권을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믿는다. 물론 고작 국가인권위 진정을 낸 걸로 뭔가 보복을 할 만큼 교도소 직원들이 속이 좁진 않으리란 믿음도 있고 말이다. 공현 청소년인권운동가
인권을 포기해선 안 된다 침낭 등을 금지하는 것에 대해 국가인권위 진정을 제출했다. 많은 기대는 못하겠지만, 항의 표현 정도는 될 것이다. 그런데 룸메이트 분이 괜히 찍히면 생활이 힘들어질 수도 있다고 만류하신다. 다른 수용자 분이 정보공개 청구를 했다고 더 좋은 데로 작업을 옮기는 게 취소됐다는 소문도 있다. 사실 문제제기 하나 하는 것도 두려워해야 하는 건 감옥만이 아니라 여기저기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우리 모두의 모습 아닌가. ‘윗사람’의 자의에 인권마저 오락가락하고 때론 내가 사람임을 잊어버리길 요구받는 건 군인, 학생, 노동자, 아동, 장애인, 노숙인 등 많은 시민들이 드물지 않게 겪는 일 아니던가. 감옥도 옛날에 비해 많이 나아졌다지만 아직 충분친 못하다. 그래도 나는 감옥에 갇혀 있어도 인권을 빼앗긴 건 아니며, 인권을 포기해서도 안 된다고 믿는다. 물론 고작 국가인권위 진정을 낸 걸로 뭔가 보복을 할 만큼 교도소 직원들이 속이 좁진 않으리란 믿음도 있고 말이다. 공현 청소년인권운동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