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컷세상] 친구들아… 좋은 꿈 꿔!
등록 : 2003-09-17 00:00 수정 :
안녕하세요. 고3이어서 바쁘지만 <한겨레21>을 틈틈이 읽고 있는 수험생입니다. 보충수업에 관한 기사는 학생의 입장으로서 인상 깊게 읽었고 나름대로 우리나라 교육현실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저도 어느새 토요일, 일요일 심지어 소풍이나 명절날까지 자율학습, 보충학습을 하는 학교제도 속에 익숙해져버렸습니다. 사진은 무더운 어느 여름날, 학교 여름방학 보충수업 수학시간 풍경입니다. 공부도 안 되고 화장실이나 갔다오려고 일어서는 순간, 이거다 싶어서 양해를 구하고 한컷 했습니다. 비바람 불어도 꿋꿋이 방학 때 학교에 나와 공부했던 친구들! 60일 남은 수능에 대박 한번 터뜨려봅세!!
익명의 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