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혜림 제공
책 소개 지면이다. 단신으로 나온 책 중에서 직접 사본 것도 있다. 짧은 소개지만 그 글을 보고 마음이 움직일 때가 있다. 앞으로 기사로 다뤘으면 하는 주제는. 시각예술 쪽 일을 한다. 내 분야 이야기이기도 한데, 문화예술계 노동문제를 다뤘으면 좋겠다. 정당한 노동의 대가를 받지 못하고 있다. 나도 내가 일한 만큼 대가를 받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21>에 하고 싶은 말은. 늘 성찰하는 잡지가 되었으면 좋겠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성찰의 자세가 필요한 것처럼. 잘 살아남았으면 좋겠다. (웃음) 잘 보이지 않는 사람들, 잘 들리지 않는 목소리를 전해주길 바란다. 정치, 경제 등의 분야는 잘 읽힐 수 있도록 재미있고 쉽게 써주기를 부탁한다. 기사를 읽으면서 어렵다고 느낄 때가 있었다. 문화 쪽에서는 영화, 음악 위주로 다루는 것 같다. 다양한 예술 분야를 담았으면 한다. 그리고 제안하고 싶은 게 있다. 무엇을 제안하고 싶은가. 기자나 전문가들의 글 말고 일반 사람들이 쓰는 글을 보고 싶다. 독자들의 글도 있으면 좋을 것 같다. 비록 정돈되지 않은 글일지라도 여러 관점을 갖고 세상을 살아가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을 것 같다. 그들의 글에서 놀라운 발견을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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