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제공
SPC 상품권을 받았다. 그동안 단박인터뷰를 읽으면서 식상한 질문이 있었나. 언제부터 구독했냐는 질문. 기자들은 그런 게 궁금한가보다. (웃음) 나도 물었는데 죄송하다. 그러면 받고 싶은 질문이 있나. ‘앞으로 꿈이 있나’이다. 내가 주변인들한테 그런 질문을 많이 한다. 사촌 제부가 결혼 전 인사하러 왔을 때도 “꿈이 있나. 50살엔 어떤 사람이 돼 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제부가 때때로 그 질문을 떠올리면서 산다고 하더라. 그렇다면 꿈이 있나. 그림책을 아주 좋아한다. 아이나 어른에게도 그림책을 권한다. 아이가 셋 있는데, 그림을 잘 그리는 큰아이와 작은아이들과 함께 언젠가 그림책을 만들고 싶다. 이씨는 큰딸 다희와 함께 찍은 사진을 문자메시지로 보내면서 기자에게도 물었다. “기자님은… 꿈이?” 장수경 기자 flying710@hani.co.kr
<한겨레21>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이 기존 구독제를 넘어 후원제를 시작합니다. <한겨레21>은 1994년 창간 이래 25년 동안 성역 없는 이슈 파이팅, 독보적인 심층 보도로 퀄리티 저널리즘의 역사를 쌓아왔습니다. 현실이 아니라 진실에 영합하는 언론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투명하면서 정의롭고 독립적인 수익이 필요합니다. 그게 바로 <한겨레21>의 가치를 아는 여러분의 조건 없는 직접 후원입니다. 1천원이라도 좋습니다. 정의와 진실을 지지하는 방법, <한겨레21>의 미래에 투자해주세요.
후원계좌 하나은행 555-810000-12504 한겨레신문 *성함을 남겨주세요
후원방법 ① 일시후원: 일정 금액을 일회적으로 후원 ② 정기후원: 일정 금액을 매달 후원 *정기후원은 후원계좌로 후원자가 자동이체 신청
후원절차 ① 후원 계좌로 송금 ② <한겨레21> 독자전용폰(010-7510-2154)으로 문자메시지 또는 유선전화(02-710-0543)로 후원 사실 알림
문의 한겨레 출판마케팅부 02-710-0543
독자 퍼스트 언론, <한겨레21> 정기구독으로 응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