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3학년인 제 딸이 커서도 읽을 수 있길. <21>이 22세기에도 여전할 수 있길. 김하윤 어린이 이름으로 후원합니다.”(김영우) ‘<21> 독자 후원’은 <21>을 현재 구독하면서 추가로 후원하신 것입니다. 곽성순 샘은 제1254호에 메인 사례로도 소개했는데요, <21>이 집에 도착한 3월19일이 생일이었다고 합니다. 곽 샘은 이날 독자전용폰으로 후원 사실을 알려주셨습니다. 기자에게 따로 보낸 문자에서 그는 “최고의 생일 선물을 받았다”며 “스스로 돌아보고, 다시 마음 다지는 계기가 되었다. <한겨레21>에도 도움이 되면 영광이겠다”고 했습니다. 두 번째는 ‘<21> 비독자 후원’입니다. <21>이 시작한 후원제는 <21>을 구독하지는 않지만 <21> 콘텐츠를 디지털 공간에서 만나는 비독자를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실제 후원해주신 분들의 절반가량은 비독자였습니다. “오늘 인터넷에 올라온 기사 잘 읽었습니다. 공감이 되는 아주 좋은 기사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적은 금액이지만 응원의 뜻으로 후원했습니다. 나중에 여력이 된다면 정기후원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박○○) “방금 일시후원한 옛 독자입니다. 영수증 발급 불필요하며, 일시후원제가 생겨 기쁩니다. 집을 자주 비워 부득이 정기구독을 하지 않게 되었어요. 그러나 꼭 서점에 가서 사보고 있고 좋은 기사 어려운 취재 계속해주심에 고맙습니다. 진심으로 조용히 계속 응원합니다. 다음 후원금은 좀더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강○○) “대학생입니다. 저널에 대한 불신과 인쇄매체의 퇴행이라는 시선에 안타까움을 느낍니다. <한겨레21>만큼은 불신의 시선으로부터 자유롭길 바라며 후원합니다.”(강○○) 뉴스가 유통되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21> 콘텐츠가 유통되는 경로도 다양해졌습니다. 정기구독을 하지 않아도 페이스북, <21> 누리집, 한겨레 누리집에서 <21> 콘텐츠를 볼 수 있습니다. 종이 잡지 구독은 다양한 변수를 고려해야 하는 일입니다. <21> 콘텐츠를 좋아한다고 반드시 <21>을 구독하는 시대가 아니라는 현실 인식, 이것이 기존 구독 모델에 후원 모델을 결합한 배경입니다. 후원제 관련 기사나 광고를 보고 구독으로 동참해주시는 분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데 이분들이 구독은 하지만 후원은 못한다고 미안해하십니다. 분명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구독 모델은 <21>을 지탱하는 뿌리입니다. 구독이 곧 후원입니다. 영국 <가디언>을 비롯한 외국의 후원제 실시 매체들은 누리집에 구독(Subcribe)과 후원(Contribute)을 나란히 안내하고 있습니다. 후원제는 이제 시작입니다. 후원제의 의미는 기자들의 뉴스룸 안에서, 독자와 기자가 함께하는 뉴스 커뮤니티 안에서 치열하게 토론돼야 합니다. 류 편집장은 3월21일 후원제에 대해 “후원제에 원칙적으로 찬성하고 후원할 의사도 있는데, 후원에 따른 질 좋은 기사가 나올까 하는 의구심은 조금 있다. 이 부분에 대한 해명은 뭐가 있을까”라고 남겨준 이○○ 독자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이 독자는 후원제와 관련해 뉴스룸이 풀어야 하는 숙제를 던져주었습니다. “독자에 대한 리워드로 ‘질 좋은 기사’를 이야기했는데, 후원하는 사람 입장에서도 그게 제일 좋다. 그런데 ‘질이 좋아졌다’는 것을 후원자들에게 어떻게 체감시킬 것인가?” “<21>에서 <뉴스앤조이>라는 매체를 접하고, 후원하게 됐다. 가난한 사람 도와주는 것과 언론에 후원하는 것은 또 다르더라. <21>을 믿으니까 후원하지만, 그래도 내가 후원하는 언론이 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싶은데 방법이 있나?” 이○○ 독자는 “기자들도 생업인데 좋은 대우를 받아야 하지 않나. 내가 후원하면 기자들의 처우가 좋아질 수 있냐?”고도 물었습니다. “<21>을 보면 기사를 쓰는 기자가 몇 명 안 되는 것 같다”고 지적했는데, 아마도 후원금이 모이면 기자 처우가 개선되거나 더 많은 기자를 충원할 수 있게 되는지를 궁금해한 것 같습니다. 후원제를 시행하면서 약속한 ‘퀄리티 저널리즘’이 허튼 공약이 되지 않으려면 무엇을 해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분들이 <21>의 후원자로 등장했습니다. 긴장이 됩니다. 후원제 시행 첫주, 류이근 편집장은 독자전용폰으로 후원 알림 문자를 남겨준 분들에게 일일이 감사 문자를 보냈습니다. “후원은 소통의 시작입니다. 쓴소리 단소리 언제든 주십시오.” <21>이 시작한 후원제의 정신은 ‘소통’입니다. 진명선 기자 toran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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