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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한겨레21방송' 만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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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7-09-14 23:29 수정 : 2017-09-1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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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기현 제공

“내년에 은퇴하는데 미리 10년치 정기구독 신청할 수 있을까요. 돈이 있을 때 미리 해두려고요. 은퇴한 뒤 1년 구독료 내는 것도 부담스러울 수 있잖아요.”

경남 창원시 공공기관에서 일하는 박기현(58)씨는 <한겨레21>을 아끼는 맹렬 독자다. 은퇴 뒤 방송으로 <한겨레21>의 품위 있는 생각을 만나고 싶어 한다.

<한겨레21>이 뭐가 좋은가요.

품격이 다르다. 다른 잡지도 구독하지만 <한겨레21>이 탁월하다. 매호 기사를 읽노라면 내 품격도 높아지는 느낌이다. 훌륭한 기자들의 정리된 생각을 습득하는 게 너무 좋다. 구독료가 아깝지 않다. 그보다 훨씬 더 많은 정보와 품격을 누릴 수 있어 늘 고맙다.

최근 기억에 남는 기사는.

교회 세습을 지적한 기사가 좋았다. 나는 교회에 다니지 않고 종교인의 정치 참여에도 반대한다. 그런데 그 기사를 읽고 고개가 끄덕여졌다. <한겨레21> 기사는 미처 알지 못한 세상 이야기나 새로운 생각을 열어주는 내용이 많다. 그래서 더 좋다. 외부 필자들의 글도 즐겨 읽는다.


언제부터 <한겨레21>을 구독했나.

노무현 대통령이 돌아가셨을 때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다녀왔다. 그때 취재 나온 <한겨레21> 사진기자를 만났다. <한겨레21>을 보내달라고 했더니 한 달 뒤 연락이 왔다. 그때부터 구독하고 있다. 경제 월간지 <이코노미 인사이트>도 구독하는데 좋은 내용이 많더라. 주위 사람들한테 구독 권유를 많이 한다.

따끔한 지적도 해달라.

그런 것은 별로 없고…, 왜 방송을 안 하나. <오마이뉴스>는 방송이 있더라. 빨리 ‘한겨레21방송’을 만드세요!

박기현씨는 내년에 은퇴하면 고향인 경남 하동으로 내려갈 계획이다. “감나무를 많이 심어놨어요. 2~3년 뒤면 잘 익을 겁니다. 그때쯤 대봉 배달합니다. 좋은 정보와 생각을 많이 주시는 <한겨레21>에 보답해야죠.”

김현대 선임기자 koala5@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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