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무슨 기사로 상을 받았을까? 한겨레는 1999년에야 기자협회에 가입했습니다. 이 단체가 군사정권이 만든 어용조직이라는 비판이 있었기에 그 가입을 오랫동안 미뤘던 것입니다. 그런데 1997년 기자협회는 ‘회원도 아닌’ <한겨레21>에 특별상을 시상했습니다. ‘(YS 차남) 김현철 연속보도’의 성과를 높게 평가해 극히 예외적인 시상을 결정한 것이죠. 이후 2009년 ‘노동 OTL 기획보도’, 2010년 ‘장애인 킨제이 보고서’, 2011년 ‘부산저축은행 불법 인출 사태’ 등으로 3년 연속 한국기자상을 석권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1월27일 기자협회가 2015년도 한국기자상 수상작으로 <한겨레21>의 ‘세월호 추적보도’ 를 선정했습니다. Q. ‘세월호 추적보도’는 도대체 얼마나 많은 상을 받고 있는 건가? 지난해 12월 전국언론노조가 시상하는 민주언론상 본상을 받았습니다. 최근엔 2015년 12월 보도에 한해 시상하는 기자협회 ‘이달의 기자상’을 받았고, 뒤이어 2015년 한 해를 아우르는 ‘한국기자상’ 기획보도 부문에서 상을 받게 됐습니다. 가장 많은 상을 받는 시사주간지, 탁월한 심층탐사보도를 구현하는 알짜 언론, <한겨레21>은 앞으로도 발로 뛰어 추적하는 기사를 더 많이 쓰겠습니다. 모든 영광을 독자 여러분께 돌립니다.
* 제1097호 가운데 일부의 제본이 잘못된 사고가 있었습니다.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파쇄본을 받은 독자께서는 02-2013-1300으로 연락 주십시오. 깨끗한 제1097호를 늦게나마 다시 보내드리겠습니다. ※카카오톡에서 <한겨레21>을 선물하세요 :) ▶ 바로가기 (모바일에서만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