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한겨레21’은 한창 마감 중인 최우성 편집장이 다음 주 발행할 <한겨레21>에 담길 이야기들을 살짝 귀띔해주는 꼭지입니다. 다음 주 도착할 <한겨레21>의 풍성한 소식들을 기대해 주세요.
비박의 새누리당 장악, 무기력한 야당은 바뀔까요?
유승민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새누리당은 이제 김무성 대표와 유승민 원내대표 비박 투톱으로 짜여진 조직으로 탈바꿈했습니다. 두 사람은 박근혜 대통령과도 거리두기에 나서면서 당-청 관계 재정립에 힘을 쏟을 태세입니다. 발빠르게 증세 등 현안을 둘러싼 담론의 주도권도 장악하는 모양새입니다. 비박 체제의 새누리당은 과연 야당에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새누리당 신임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으로 선출된 유승민 의원(오른쪽)과 원유철 의원(왼쪽)이 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무성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ijae@hani.co.kr
한나라당 시절 최고위원 자리에 오른 유승민 의원은 박근혜계로 분류됐던 인물입니다. 당시 기사에서는 그의 최고위원 당선을 ‘박근혜의 힘’ 덕분이라 분석하네요. 유승민 의원은 어떻게 비박계의 선봉이 된 걸까요?
박경수의 권력 3부작을 해부한다
검찰 권력을 다룬 TV 드라마 <펀치>가 큰 화제를 모으며 종영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경수 작가의 작품인데요. 정치 권력을 다룬 <추적자>, 경제 권력을 다룬 <황금의 제국>에 이어 권력 3부작이라 할 수 있죠. 박경수 작가의 드라마에서는 기존 권력 드라마에서는 보기 힘든 여성 캐릭터가 항상 중심에 등장합니다. 종영을 앞둔 박경수 작가의 작품세계를 톺아봤습니다.
SBS 월화드라마〈펀치〉의 이태준 검사(조재현). SBS 자료사진
선악이 없는 인물, 무엇을 향하는지 단정하기 어려운 주제까지. 박경수 작가의 전작인 <황금의 제국>도 많은 관심을 낳았는데요. 그의 드라마 속 인물들을 분석해 봤습니다.
폴리아모리, 새로운 연애풍속도일까요?
폴리아모리, 다자연애라고 들어보셨나요? 동시에 두 사람 이상과 사랑을 나누는 열린 마음의 상태를 뜻하는 말입니다. 몇 해 전 <아내가 결혼했다>란 영화로 유명해졌죠. 요즘 젊은 층 사이에서는 한 사람과의 사랑에 구속되지 않으려는 다자연애가 늘고 있답니다. 삶의 모든 영역에서 불확실성이 지배하고, 결혼을 필수로 받아들이지 않는 사회의식의 반영이라는 평가도 나옵니다. 다자연애를 바라보는 다양한 시선을 정리해봤습니다.
공원에 앉아 있는 연인들의 모습. 신소영 기자 viator@hani.co.kr
어이쿠. '떼사랑'이라뇨? 12년 전 <한겨레21>에서도 모노가미(monogamy·일부일처제)를 거부하는 폴리아모리(polyamory)나 폴리가미(polygamy·일부다처제)에 대해 다뤘습니다. 독점적 사랑을 거부하는 폴리아무리는 당시만해도 학술적으로 설명할 뿐이었는데요. 어떻게 젊은 세대의 트랜드로 진화할 수 있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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