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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이야기

영원할 <한겨레21>키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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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 2014-11-14 12:36 수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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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한겨레21>을 본 이기관(36)씨는 “<한겨레21> 키즈”다. 지난 <한겨레21> 창간 20주년 퀴즈큰잔치 응모 엽서에 <한겨레21>과의 인연을 빼곡하게 적어 보낼 만큼 기억에 남는 추억도 많다. 그의 10대와 20대 그리고 지금까지 함께한 <한겨레21>. 현재 태양광 관련 사업체라는 “젊은 회사”를 운영한다는 그는 <한겨레21>에 광고도 하고 있단다.

-<한겨레21>을 보게 된 계기는.

=고등학교 1학년 때 역사 과목 선생님의 추천으로 보기 시작해서 대학교에 올라가서는 정기구독을 했어요.

-고등학교 때 본 <한겨레21>의 첫인상은.

=그때는 못생겼어요, 하하하. 예전보다 지금은 디자인이 많이 좋아졌어요.

-<한겨레21>과 인연이 깊네요.

=조남준 화백의 시사 만화 ‘시사 SF’ 코너에 아이디어를 보내기도 하고 제 아이디어가 소개된 적도 있어요. 대학생 때 동아시아 투어 기획안을 들고 <한겨레21>에 찾아가기도 했어요. 비록 거절당했지만요. 예전에 광고회사에 다닐 땐 패션 아이템으로서의 <한겨레21> 광고 시안을 만들기도 했어요.


-기획 기사나 연재물 중 관심 있게 보는 게 있다면.

=예전엔 ‘시사 SF’를 관심 있게 봤어요. 제가 만화를 좋아하거든요. 요즘엔 기선의 ‘올스타빌 사람들’을 즐겨 봅니다. ‘하승수의 오, 녹색!’도 꼭 챙겨봅니다. 태양광 사업을 하고 있고 에너지 문제에 관심이 많아 잘 보고 있습니다.

-한국과 일본의 핵발전 하청노동자의 비극을 담은 기사(제1030호 표지이야기)도 관심 있게 보셨겠군요.

=네. 다른 매체에서는 원전에 대해 기사를 쓸 때 거시적 관점에서만 다루는데 그곳에서 일하는 노동자를 집중 취재한 점이 눈길을 끌었어요. 관점의 차이가 많은 시사점을 던져주는 것 같아요.

-앞으로 다뤘으면 하는 주제는.

=기후변화나 대안 에너지와 관련한 주제도 많이 다뤄주었으면 합니다.

-<한겨레21>에 하고 싶은 말은.

=영원한 ‘<한겨레21> 키즈’가 될 수 있게 해주세요.

허윤희 기자 yhh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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