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에게도 시사주간지를 권하나. =주간지를 보는 친구가 별로 없다. <한겨레>에 나오는 논술 이슈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학생들은 책이나 신문을 잘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큰 이유다. 은이도 스스로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뒤 <한겨레21>을 덜 본다고 말한다. -주로 어떤 분야의 기사를 보는가. =최근 대학 내 우열을 만드는 대학사회 카스트를 재미있게 읽었다. 교사이다보니 ‘여자아이들이 화장하는 이유’ 기사도 유심히 봤다. 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했는데, 기사가 아이들을 지도 대상으로 보지 않고 풀어나갔다. 영화나 문화, 생활, 교육 관련 주제도 많이 다뤄달라. -<한겨레21>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획 기사에서 여러 시각을 소개해주지만, 결국엔 ‘뭐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시각이 바람직한지 더 주장을 펼쳤으면 좋겠는데 이야기를 하다 만 느낌이다. 독자가 판단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취재하는 기자나 전문가가 명료하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공감이 되든 안 되든 그건 독자가 결정하면 되니까. 이완 기자 wani@hani.co.kr
-학생들에게도 시사주간지를 권하나. =주간지를 보는 친구가 별로 없다. <한겨레>에 나오는 논술 이슈로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 학생들은 책이나 신문을 잘 보지 않는다. 스마트폰이 큰 이유다. 은이도 스스로 스마트폰을 가지게 된 뒤 <한겨레21>을 덜 본다고 말한다. -주로 어떤 분야의 기사를 보는가. =최근 대학 내 우열을 만드는 대학사회 카스트를 재미있게 읽었다. 교사이다보니 ‘여자아이들이 화장하는 이유’ 기사도 유심히 봤다. 아이들의 심리가 궁금했는데, 기사가 아이들을 지도 대상으로 보지 않고 풀어나갔다. 영화나 문화, 생활, 교육 관련 주제도 많이 다뤄달라. -<한겨레21>에 당부하고 싶은 말은. =기획 기사에서 여러 시각을 소개해주지만, 결국엔 ‘뭐지’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이 시각이 바람직한지 더 주장을 펼쳤으면 좋겠는데 이야기를 하다 만 느낌이다. 독자가 판단할 수도 있지만, 열심히 취재하는 기자나 전문가가 명료하게 말해주는 것도 필요하다. 공감이 되든 안 되든 그건 독자가 결정하면 되니까. 이완 기자 wani@hani.co.kr









